
커피전문점 등에서 망고로 만든 메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맛이 달콤하고 영양도 풍부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먹혀 들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커피전문점 드롭탑에서 내 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망고 젤라또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01% 늘었다.
젤라또의 전체 판매량이 111% 증가한 것에 비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것.
카페 망고식스에서도 지난 5~ 6월 망고 빙수와 '망고&코코넛' 메뉴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GS25가 지난 4월 출시한 '25% 망고빙수'는 4월 하순 약 10일간 7만개를 판매하데 이어 5월 25만개, 6월 34만개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메뉴로 활용되는 망고의 인기에 따라 수입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2011년 1892 톤이던 망고 수입량은 지난해 1만599톤 으로 3년 만에 무려 5.6배나 늘었다. 올 1~4월은 4569톤이 수입돼 지난해 수준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드롭탑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최근에 불고 있는 망고의 인기가 그대로 반영됐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여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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