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교회,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캠페인 펼쳐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5-08-18 16:03:22 댓글 0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구 중구 동성로 일대가 태극기를 들고 평화를 환호하는 행렬로 가득 찼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4일 오후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에서 당신도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광복절 평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당신의 광복지수는 얼마입니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광복절 평화 캠페인은 피·땀 흘린 순국선열과 열사들에게 감사하고, 광복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신천지 대구교회는 시민들에게 백범 김구, 의암 손병희, 도마 안중근, 도산 안창호, 유관순, 매헌 윤봉길 6명의 광복 정신을 설명했다.


▲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4일 오후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앞에서 ‘당신도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주세요!’ 광복절 평화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이 포토존에 마련된 태극기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제공: 신천지 대구교회)

특히 시민들은 포토존에 마련된 태극기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당시 열사들이 입었던 복장과 똑같이 입고 ‘대한 독립 만세’를 열창하는 등 광복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수호(77·대구 동구) 씨는 “광복 당시 6살이었는데, 시골에서 광복을 외쳤던 기억이 난다”며 “젊은 사람들이 광복을 기념하는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고,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에서 온 숀(35)씨는 “한국에 온 지 3년이 지났는데, 광복절의 의미를 알게 돼 정말 뜻깊다”면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을 보니 그날의 감동이 생생하게 전해진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이 광복의 주인공이 되어 순국열사의 희생을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우리가 모두 ‘광복’의 주인공으로서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