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토왕성폭포, 45년만에 일반에 공개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5-11-16 17:34:37 댓글 0
설악산국립공원 내 10대 명승 중 하나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폭포가 45년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1970년 설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구간까지 2.4㎞의 기존 탐방로를 약 400m 연장해 토왕성폭포를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전망대를 설치, 연중 개방할 예정이다.


공개 시기 예정일은 오는 21일이지만 기상 사정에 따른 공사기간 연장으로 며칠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곳 탐방로 이외에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로 직접 이동하는 방향은 위험지역이 많아 계속 통제한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토왕성폭포는 설악산국립공원 내 10대 명승 중 출입이 통제된 3개(용아장성·내설악 만경대)의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화채봉에서 흘러 칠성봉을 끼고 돌아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총 길이가 320m의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 경관 가치도 매우 높아 2011년 ‘국립공원 100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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