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 )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알뜰한 차례상차림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25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가락몰 등 총 61곳을 대상으로 2017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발표하였다.
이번조사는 지난 6.~9.7. 이틀간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경동시장․망원시장 등 전통시장 50곳과 대형마트 10곳을 직접 방문하여 주요 추석 성수품의 가격을 조사하였다.
올해 공사는 명절 차례상차림 간소화 추세와 관련하여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 자문하여 일부 품목의 조사단위를 조정, 간소화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서울시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간소화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7%로 나타나 간소화 추세가 확인되었다.

추석 명절에 수요가 높은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간소화한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185,493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27,404원으로 조사 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18%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 구매할 경우엔 173,15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대형마트에서 구매할 때보다 24%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을 살펴보면, 강남구․서초구․관악구가 25개 자치구 중에서 비교적 높은 편으로 조사되었고, 구로․양천․영등포구가 낮은 편으로 조사되었다.
금년도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올해는 전년대비 늦은 추석으로 인해 공급 물량은 대체적으로 원활하고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의 특성을 감안하여 공사 누리집 을 통해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하고, 9월 22일(금)에 2차 차례상차림 비용 조사결과를 추가․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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