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동서식품 측은 RTD(Ready to Drink)에 주목했다. 페트 제품에 저비중 라벨 등을 도입하며 친환경 패키지에 중점을 둔 것이다. 저비중 라벨이란 무엇일까? 이는 비중 1 미만의 라벨을 의미한다. 재활용 하는 과정 중 자동적으로 플라스틱과 분리되는 라벨을 말한다.
일부 친환경을 내세운 제품 등의 경우 겉보기에는 재활용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라벨이 쉽게 분리되지 않거나 접착제 등이 남아있어 온전한 형태로 분리배출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분리 과정에서 이물질이 남거나 재질이 혼합되면 재활용 공정에서 불순물로 간주돼 재활용률을 떨어트리고 오히려 일반 폐기물로 처리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많이 사용하는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용한 캡슐을 수거한 뒤 알루미늄과 커피 찌꺼기 등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으로, ESG 경영 실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끝으로 동서식품 측은 꾸준하게 친환경과 자원 순환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약속을 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포장재 개선을 넘어 기업 전반의 지속가능 경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이다. 동서식품의 행보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차원을 넘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 소비를 제안하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친환경 패키지와 자원 순환 프로그램은 소비자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장기적으로는 기업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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