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되던 폐화폐의 ‘화려한 부활’...1년 후, 자원 순환의 꽃 피웠다

안영준 기자 발행일 2026-03-20 07:26:04 댓글 0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본지는 지난해 한국조폐공사가 매년 발생하는 수백 톤의 화폐 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화폐 굿즈’로 재탄생시켜 친환경 자원 순환에 기여하겠다는 야심 찬 행보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돈을 활용한 굿즈가 환경 보호와 새로운 수익 모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했다.

그렇다면 1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그 약속은 어떻게 이행되고 있을까. 확인 결과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강력한 비즈니스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본지가 사업의 시작과 취지를 전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성과와 확장에 주목할 만하다. 조폐공사는 최근 파트너사들과 손을 잡고 더욱 다채로운 굿즈 시제품을 제작,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것.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들은 소비자의 심리를 정확히 꿰뚫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과 ‘부’, ‘풍요로움’의 상징인 화폐의 의미를 담아낸 상패부터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향제와 조명 등이 대표적이다. ‘진짜 돈의 기운을 소유하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가치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며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행보는 ESG경영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과거 처치 곤란이었던 화폐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환경적 성과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실현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폐공사가 지난해 선포한 자원 순환의 가치가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민간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화폐 부산물의 활용 범위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본지의 첫 보도 이후 1년, 한국조폐공사는 화폐 부산물의 ‘재활용’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이라는 성공적인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다. 환경 보호와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결합이 가져올 다음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조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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