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장기간 무더위로 연일 전력수요가 최고치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낭비 줄이기에 나선다.
구는 10일부터 두 달간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절약 노하우를 알려주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운영한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그린 리더가 각 가정을 찾아가 에너지 사용량과 생활패턴을 진단, 맞춤형 절감방법을 처방하고 지속적으로 사용량을 모니터링해주는 원스톱 방문서비스다.
서비스를 통해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 등 낭비 에너지를 줄이고 알뜰 에너지 절감법을 배울 수 있다.
2인 1조로 10명의 그린 리더가 신청가구를 방문, ▲대기전력 차단 등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단열․창호, 고효율 조명기기 개선 ▲보일러 운전, 계절별 관리 방법 ▲난방․취사 시 에너지 절감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에코드라이빙, 텃밭조성 등의 녹색생활 실천정보 등도 안내하며,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구청 환경과(☎2600-4024)나 서울에너지닥터(☎6319-9800)로 신청하면 된다. 총 500가구를 대상으로 마감은 선착순이다.
배철 환경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연간 50톤 가량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비산업 부분 사업장까지 클리닉 서비스를 확대 및 에너지강국 강서구로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803세대를 방문하여 알뜰 에너지 절감법을 제시했다. 그 결과 월평균 전기는 7.9%, 가스는 11.6%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