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1회 생태관광 페스티벌’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0-15 12:35:13 댓글 0
▲ 생태관광 페스티벌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여행, 생태관광!’이라는 주제로 환경부는 ‘제1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는 10월16~17일까지 서울시 도봉구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2013년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생태관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가을 관광주간(10월19일~11월1일)에 앞서 제주 동백동산, 인제 생태마을, 고창 용계마을 등 환경부 지정 17개 생태관광지역과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대한 알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온몸 가득 물을 담은 땅, 습지(창녕·제주·순천·고창) 하늘과의 아름다운 동행, 철새도래지(서산·서천·안산·부산) 등 대표적인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6개 주제의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해당 지역의 ‘특산품 판매 장터’가 열리며 북한산의 가을 숲과 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생태탐방연수원 야외 주 무대에서는 ‘생태관광 OX 문답대회’, ‘박경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 이야기’, 성악가 김숙진의 ‘힐링음악회’ 등이 열린다.
이밖에 생태관광에 심도 깊게 알려주는 ‘맞춤형 생태여행 상담’, ‘생태관광 지도 그리기’, ‘해설사와 함께하는 북한산 탐방’, ‘둘레길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생태탐방연수원 옥상정원에서는 보온컵에 담은 커피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뜻 깊은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 과장은 “이번 행사는 생태관광지역 주민과 3만명에 이르는 생태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이번 행사로 생태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 안내와 해설사와 함께하는 북한산 탐방 등 일부 행사의 사전 신청은 생태관광 누리집,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 생태관광 블로그 등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오폐수 시설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고효율 열병합발전 기술을 비롯한 우수한 환경기술들이 제주에 총 집합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5일부터 이틀간 제주도 서귀포시 부영리조트에서 ‘제15회 환경기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대우건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워터테크놀러지 등 환경신기술 녹색기술 개발업체, 환경기술개발 사업단,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이번 ‘환경기술발표회’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가 함께 모여 최근 환경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환경기술의 보급과 활용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다.


더불어 환경신기술이나 녹색기술로 인증받은 우수한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환경 연구개발(R&D) 기술사업을 통해 개발된 수처리·폐기물·대기 분야 등 환경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또 막여과 고도 정수처리 기술, 바이오가스 열병합 발전기술 등 환경신기술 및 녹색기술 9가지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 친환경 타이어 개발과 폐자원 재활용 상용화기술 등 환경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환경기술과 현재 개발 중인 환경 연구개발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기술과 제도에 대해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행사 이틀째인 16일에는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생수 생산공장을 방문, 환경신기술과 녹색기술이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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