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장장 권오엽)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꽃에 대한 친숙함을 위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꽃 생활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서울교육청 소속 6개 학교 60개 교실 약 2,000여명의 학생 대상으로 학교 교실에는 교탁 꽃꽂이를 비치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직접 핸드 타이드 형태의 미니 꽃다발 만들기 체험교육과 꽃 관련 동시쓰기 등 생활 속에서 꽃을 가까이 하게 할 예정이다. 이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풍부한 감성을 가지게 하여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과 표현력, 자신감 강화 등 교육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꽃 소비 행태는 약 85%가 조의, 축하(결혼식, 생일), 개업, 승진·전보 등 경조사 위주의 소비에 치우치고 있다. 국민 1인당 연간 꽃 소비액도 13,800원 정도로 스위스, 네델란드, 노르웨이 등 선진국의 약 10분의 1 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과 인건비 상승, 값싼 중국산 절화 수입 등으로 화훼산업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권오엽 aT화훼공판장장은 “이번 체험교육은 농식품부 예산 지원으로 지역과 대상학교가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추천 받은 6개교로 한정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나 이번 교육성과를 분석하여 향후에는 관련부처 협의를 통해 지역과 대상을 확대하고 내용을 보완하는 등 미래 꽃 소비 주역인 어린이 대상 꽃 체험교육을 계속해서 실시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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