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12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겨울철 특별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겨울철 모기 퇴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난방개선 등에 의한 환경변화로 사계절 모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아파트, 대형건물, 공공시설, 하수구 및 정화조 등 난방이 양호한 곳이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식하고 있다.
모기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마리 박멸 효과가 있어 겨울철 유충구제 특별방제는 내년도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켜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마포구는 3인 1조 2개 반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공동주택 97곳 ▲사무실 및 복합건물 108곳 ▲병원 6곳 ▲민원중점지역 12곳 등 총 238개소에 대해 실태조사를 한 후 유충구제 및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방제 후 시설관리자를 통해 모기서식 여부를 확인해 모기 발견시에는 추가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방역실시와 관련해 기타 문의사항은 마포구 보건행정과 ☏02)3153-9033 으로 전화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원찬 보건행정과장은 “계절 특성상 겨울에는 모기가 건물 내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한다. 겨울철 방역실시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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