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영업현금 651억으로 전년대비 2배 증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2-10 12:19:05 댓글 0

서희건설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971억 원으로, 지난해 543억원에서 2배 가량 크게 증가하였다. 올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크게 늘어 현금성자산 또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들여다보면 올해 3분기까지 651억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323억 수준이었던 현금흐름이 2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것은 서희건설의 활발한 지역주택조합사업의 성과로 풀이된다


9월 말 연결기준 서희건설의 부채비율은 286.1%로, 전년 말 295.4% 대비 개선됐다. 총차입금이 1975억 원으로 같은 기간 152억 원 가량 줄어든 덕이 컸다. 순차입금은 1004억 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2013년 대비 계속 좋아지고 있는 상태다.


서희건설이 진행중인 주택조합만 전국 최다인 50개 단지이며 이 중 올해에만 26개 단지, 2만 3,815세대의 단지를 오픈하며 현재 조합원 모집중에 있다. 지난해까지 추진한 24개의 단지 중 1개 단지는 올해 초 준공되었고 11개는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13개 단지가 70%이상 조합원이 모집되어 현재 인허가가 진행중으로 인허가를 마치면 모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이중 청주 용암 지역주택조합은 12월 20일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성과를 거둔 서희건설의 성공요인중 하나가 “80% 조합원 모집후 착공”이라는 원칙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법적요건인 조합원 50%이상 모집하면 사업승인이 가능하여 착공에 들어갈 수 있지만, 서희건설은 80%이상 조합원 모집 후 착공에 들어간다. 이러한 원칙은 착공후 조합원모집에 느슨해질 수 있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의 빠른 진행과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여 조합원들의 사업에 대한 우려를 줄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서희건설은 금융위기로 건설경기가 침체되어있던 2012년부터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2012년에 지역주택조합사업 첫 수주에 나서, 수주실적이 작년 5,675세대, 5,333억원이었던 것이 올해는 현재 9,461세대, 1조3천억원 예상되고 있다. 2012년 매출의 10%에 불과했던 지역주택조합사업이 작년 기준 전체 매출의 30%를 넘어섰고, 현재는 40%에 육박하며 전국적으로 서희건설, 서희스타힐스의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또한, 지난 8일 ‘남양주 평내동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정비사업의 공식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재건축사업에 진출하며 주택전문건설사로서의 변신에 성공하고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