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82% “연말정산 위해 ‘현금영수증’부터 챙겼다”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1-22 19:20:04 댓글 0
▲ 직장인 82%는 연말정산 환급을 많이 받기 위해 현금영수증부터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서류를 준비하기 위한 직장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직장인 2명중 1명은 연말정산 환급 고 혜택을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334명에게 ‘연말정산 준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 50.0%가 ‘연말정산 환급금을 많이 받기 위해 미리 준비한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30대 직장인 중 55.8%로 40대이상(48.6%)이나 20대(42.7%) 직장인보다 높았다.


연말정산 준비를 위해 이들 직장인의 82.0%는 ‘현금영수증/체크카드 사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이외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38.9%)하거나 ‘기부금 등 기타 지출항목 영수증을 챙겼다’(20.4%)는 답변이 높았다.


실제 올해 연말정산을 위해 준비하는 서류로는 △보험료(72.5%) △신용카드(63.5%) △의료비(60.8%) △현금영수증(57.2%) △교육비(27.2%) 순으로 준비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20대 직장인들은 △월세(13.6%)와 △퇴직연금(9.1%)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고, 30대 직장인들은 △신용카드(70.8%)와 △현금영수증(61.7%) △주택마련저축(24.0%)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보다 높았다.


40대이상의 직장인들은 △보험료(81.4%)와 △의료비(64.3%) △교육비(41.4%) △기부금(31.4%) 서류를 준비한다는 비율이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올해 연말정산 환급금 수준은 ‘작년과 비슷할 것(59.9%)’이라 예상했다. ‘작년보다 많이 받을 것(17.1%)’이라는 응답자 보다는 ‘작년보다 적게 받을 것(23.1%)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지난해 직장인들이 환급 받은 금액은 전체 응답자 평균 25만2000원으로 20대 평균 20만8000원, 30대 평균 25만2000원, 40대 이상 평균 3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직장인 35.3%는 연말정산 환급금을 받으면 ‘저축을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연말정산 환급금 사용용도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20대 직장인 중에는 ‘저축(36.4%)’과 ‘평소 사고 싶던 물건을 구입할 것(35.5%)’이라는 답변이 높았다. 반면 30대 직장인은 ‘저축(35.1%)’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40대이상의 직장인 중에는 ‘저축(34.3%)을 하거나 ’비자금 조성(31.4%)‘을 하겠다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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