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가락시장이 공간적으로 도매권역과 가락몰권역으로 나누어짐에 따라 올 7월 1일부터 가락시장을 도매시장과 가락몰로 역할과 기능을 분리 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은 도.소매 흔재로 인한 물류비용 증가와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을 위하여 2011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에 착공했으며 1단계 사업완료로 도매구역과 가락몰구역이 공간적으로 분리되었다.
도소매영업을 담당하던 직판상인들이 5월~ 6월중에 가락몰로 대부분 이전하기 때문에 영업측면에서도 양측의 기능과 역할이 분리되게 된다.
도매와소매가 분리가 이루어지면 도매권역은 원물의 대량 거래 시장으로 가락몰권역은 소분.소포장 상품의 도소매 전문시장으로 변화된다.
도매권역에서는 낮시간 소매영업이 근절되고,가락몰에서만 낮시간 소매영업이 가능해진다.
도매권역에서의 소매행위를 전면적으로 금지할 경우 30년이상 지속된 도소매 관행상 큰 혼란이 발생되고 주간여업을 하던 상인들의 충격이큰 것으로 예상되어, 소매행위 제한은 올해 하반기부터 점전적으로 시행된다.
연차별로 도매시장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운영하고 시설현대화사업이 완료(18년 1월 예정)되는 과일동 완공시점부터 전면 시행한다.
올 하반기부터 홍보,계도의 간접적인 방법으로 기능 분리 이행하면 내년부터 도매권역 영업시간 외에는 고객들의 승용차 입장을 억제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도매권역 소매행위 근절과 가락몰 임대유통인의 중도매인을 통한 상품매입 등 도매권역과 가락몰권역이 상생 발전하기 위한 추가적인 논의는 양측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김성수 유통본부장은 “가락시장 도소매 분리는 시설현대화사업의 핵심 목적이며 도매시자의 물류혼잡 완화로 물류비영을 축소하여 가락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편익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돌려드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 소매를 위해 가락시장을 찾는 고객께서는 농수축산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가락몰을 이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 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