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수돗물 ‘아리수’ 수질이 먹는 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5월 발간한 ‘2016년 아리수 품질보고서’에 따르면 아리수정수센터와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등에 대해 170개 항목의 정밀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서울시민들이 사용하는 각 가정의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을 정밀 검사한 결과 병원성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납·비소·카드뮴 등 건강에 해로운 무기물 9개 항목과 페놀·파라티온 등 유해 유기물 17종도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소독부산물의 지표인 총트리할로메탄(TTHMs)의 평균 검출량은 수질 기준의 5분의 1 정도밖에 검출되지 않았다.
시가 이번에 발간한 ‘2016 아리수품질보고서’는 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에 발간된 아리수품질보고서를 통해 세계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받은 아리수의 뛰어난 수질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꼼꼼하고 엄격하게 아리수 수질을 관리하고 아리수품질보고서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아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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