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에 하수처리된 물을 방류하는 물재생센터의 방류수질에 대한 민관 합동조사에 나선다.
시는 물재생센터의 처리공정, 수질측정 체계 및 방류수질에 대해 오는 8일 난지·서남센터와 15일 중랑·탄천센터에 민·관 합동조사를 실시,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합동조사는 지난해 5월 최초 실시한 이후 2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올해에도 상·하반기 1회씩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언론사, 공공기관, 학계, 시민, 행주어민 등이 참여해 TMS(Tele-Monitering System)시설, 방류수질 기준이내 등의 적합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합동조사에서는 수처리시설 및 방류수 감시시설 등의 전 공정을 전면 공개하고, 바이패스 CCTV 설치, TMS이전 현황 및 수질분석결과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그간 물재생센터 방류로 인해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으나 작년에 이어 3회째 실시하는 서울시 물재생센터 공개 합동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그 의혹이 해소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합동조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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