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구가 서울공공자전거‘따릉이’대여 서비스를 장승배기역 대여소 등 35개소(405대)에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4개소(100대)는 이미 시행중이며, 31개소는 이달 중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따릉이’는 정류장 형태의 자전거 대여소로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된 자전거 무인 대여반납 시스템이다. 15세 이상 주민으로‘따릉이’스마트폰 앱 회원가입자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요금은 휴대폰 및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1시간당 이용 요금은 1000원으로 하루 최대 이용시간은 4시간이다. 당일 이용 요금 납부 외에도 7일권, 30일권, 1년권 등 기간별 정액 요금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일반 자전거 대여소와 달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소가 설치된 곳이면 어디서나 자전거를 빌리거나 반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24시간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상도동에 거주하는 김민재(32, 남)씨는“이번주부터 출퇴근시 이용하는데 집 근처에서 빌려서 회사 근처에서 반납하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따릉이’시행을 반겼다.
구는 따릉이를 이용하는 주민이 많을 거라 판단, 최근 최신형 자전거 안전모 25개를 추가 구매하는 등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기 위한 안전모 대여 서비스도 강화했다.
안전모는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흑석자전거대여소를 통해 무료로 대여 할 수 있다.
신동수 교통행정과장은“따릉이 이용 활성화로 교통체증 등 기존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한층 깨끗해질 대기환경이 기대된다”며,“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한 교통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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