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구가 오는 9월 완공 예정인 구청 제2청사 공유공간에 ‘행복플러스가게 4호점’을 개설한다.
구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행복플러스가게 4호점에 대한 민간위탁 공개모집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리모델링되는 구청 제2청사에 행복플러스 가게를 개설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장애인 생산품 판매로 장애인 소득증대와 인식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함께 판매하는 카페로 청사 공유공간을 구민의 휴게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카페형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으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황토소금, EM비누·용액(친환경세제), 자개공예품 등 생산품과 장애인 바리스타가 만든 커피를 판매한다.
구에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12개의 직업재활시설이 있으며, 330여명의 중증장애인들이 재활시설에서 일을 하며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구에서는 행복플러스가게 3곳을 운영 중에 있다. 1호점은 암사 2동주민센터에, 2호점은 온조대왕 문화체육관에, 3호점은 서울암사동유적에 위치해 있다.
2013년부터 운영 중인 1호점에서는 2016년 한해 장애인생산품 판매실적이 5600여만원에 달한다. 카페에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며 커피를 판매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카페형 장애인생산품 판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장애인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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