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상반기에 ‘도시텃밭 10개소를 신규 조성 완료’하며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텃밭은 ▲행촌공터 2호점 텃밭 ▲노들야학 텃밭 ▲명신초등학교 텃밭 ▲삼청공원 숲속 도서관 텃밭 ▲통일부 남북회담 본부 텃밭 ▲청운초등학교 텃밭 ▲덕성여자중학교 텃밭 ▲창신초등학교 텃밭 ▲중앙 고등학교 텃밭 ▲중앙정보산업고등학교 텃밭으로 총 면적 1,140㎡이다.

도시농업은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으로 지역 공동체의 참여와 소통의 기회 마련, 농작물 체험을 통한 지역주민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 제고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많은 도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1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삼은 종로구는 도심 내 버려진땅이나 쓰레기를 상습 무단투기하던 방치된 공간에 지속적으로 텃밭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 도심에 위치해 경작공간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관련 사업을 통해 경작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으며, 지난해 ‘도시 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모범상을 수상해 3년 연속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구는 무악동 도시텃밭을 시작으로 ▲2011년 14개소 ▲2012년 14개소 ▲2013년 5개소 ▲2014년 14개소 ▲2015년 15개소 ▲2016년 31개소 ▲2017년 10개소 등 지금까지 총 103개소 11,177㎡의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또한 ▲가정 및 단체에는 상자텃밭을 보급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농사경험이 부족한 주민들에게는 도시농업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을 지도하기 위해 연 2회 ‘도시농업 교육’을 실시하며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도시농업 문화행사인 ‘종로 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폐목을 재활용한 ‘목공예전시 및 판매 나눔 행사’ 개최 등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도시농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종로구는 8월 마지막 주에 각 도시텃밭별로 배추와 무를 식재해 김장에 대비할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는 하반기 도시텃밭 조성사업을 위한 대상지 탐색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삭막한 도심 속 녹색공간은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위안을 주는 쉼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 “향후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해 ‘쾌적하고 친환경 종로’ 만들기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