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재공람은 지난 4월 23일 개최된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수정가결된 정비계획안의 내용을 반영한 것이다. 해당 지역은 2019년 4월 일반근린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이번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추진될 예정이다.
응암동 700번지 및 755번지 일대는 대부분 1980~1990년대에 건립된 적벽돌 구조의 저층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건축물의 노후화, 좁은도로, 급경사지형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재공람공고 후 주민 의견 반영 등 절차를 거치고 서울시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응암동 700번지 일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까지 규모의 아파트 15개 동, 총 1,456세대의 공동주택이 조성되며, 공원, 공영주차장, 복합청사 등 각종 정비기반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응암동 755번지 일대는 지하 3층부터 지상 35층까지 규모의 아파트 14개 동, 총 1,486세대 공동주택과 함께, 복리시설, 공원, 공영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포함될 계획이다.
특히 대림시장 인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응암동 700번지 및 응암동 755번지 내 90여 대 주차 가능한 공영주차장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지역 상권과 주민 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정비사업을 넘어 ‘쇠퇴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2세대 도시재생 정책에 맞춰 공공의 도시재생사업과 민간의 재개발사업을 결합한 ‘재개발 연계형 도시재생사업’의 첫 사례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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