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책은 ▲구민안전 ▲민생안전 ▲생활편의 ▲공직기강 확립 등 4대 분야, 3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먼저 구민안전 분야에서는 응급의료기관 운영, 재난 예방 및 신속 대응체계 유지, 시설물·공사장 안전관리, 식품 안전관리 등을 강화한다. 민생안전 대책으로는 취약·소외계층 맞춤형 지원, 추석 성수품 물가 모니터링, 지역경제·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생활편의 부문은 귀성·귀경객을 위한 대중교통 증편,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쓰레기 적기 처리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서비스를 확대한다. 아울러 공직기강 확립 차원에서 금품수수 근절 및 직원 복무점검도 병행한다.
연휴 기간 구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9개 기능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직원 365명을 투입해 주민 불편 해소와 비상상황 대응에 나선다. 특히 풍수해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재난취약시설 109곳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올해는 민간 현수막뿐만 아니라 구청과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설치한 현수막까지 설치 점검을 확대해 주민 안전을 한층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25일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용산상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자매시·군 직거래 장터를 열어 다양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지역 내 중소상공인·사회적경제기업·자활근로사업단의 우수제품도 선보인다.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에게 실속있는 명절 장터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주력한다. 노숙인과 쪽방 주민에게 명절 특식을 지원하고, 취약아동에게 급식카드와 위문금을 제공한다. 독거 어르신에게는 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챙긴다.
교통편의 대책으로는 용산역 인근 택시 불법행위 집중 단속, 10월 6~7일 마을버스 심야 운행 연장, 공영주차장 19곳과 학교 주차장 8곳 무료 개방 등이 추진된다. 쓰레기 배출은 10월 4·5·7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 매일 오후 6시 이후 가능하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에 비상진료반을 운영하여, 10월 6일과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며 응급환자를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교통·청소·의료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대책으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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