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에 빠지는 특별한친환경 비법 3가지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0-27 11:08:54 댓글 0
▲ 홍차

네이버 파워블로거 ‘포도맘’이 알려주는 특별한 홍차 레시피를 통해 홍차에 빠지는 특별한 비법을 소개한다.


첫째, 홍차가 쓰기만 하다는 편견을 버린다. 홍차는 차나무에서 채취한 잎을 완전히 발효시켜 만든 차로, 발효와 제다 과정에서 홍차 특유의 맛과 향을 가지게 된다. 이는 홍차 고유의 특성이지만 이것 때문에 홍차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특히 홍차가 쓰다는 편견 때문에 아예 마시기를 꺼리는 사람도 있다. 또한 향이 강한 것이 많아 마시기도 전부터 얼굴을 찡그리게 되기 일쑤다. 그중에서도 얼 그레이는 특유의 화장품향이 강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강한 거부감을 일으킨다.
그러나 홍차가 다양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과일 향과 맛이 첨가되거나 조금 부드럽게 만들어진 것도 많아 초보자도 손쉽게 홍차에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홍차 특유의 강한 향과 쌉싸래한 맛은 그 뒤에 즐기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홍차를 즐기려는 마음이다. 무조건 홍차가 쓰다는 편견은 버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한 모금 음미해 보라. 어느새 온몸이 따뜻해지고 주위가 편안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둘째, 홍차를 제대로 알아야 매력이 보인다! 홍차는 전 세계적으로 종류가 무수히 많고 나라별 브랜드도 다양하다. 같은 이름의 홍차라도 브랜드에 따라 약간씩 맛이 다르며 최근에는 홍차가 쓰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홍차에 과일향이나 와인향 등을 첨가하기도 했다. 와인을 닮은 딜마의 와테, 캐모마일과 꿀의 오묘한 조화,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냉침은 홍차 초보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홍차는 또한 분위기를 많이 타는 차다. 비가 오거나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 또는 혼자 있고 싶은 날 등 날씨와 상황에 따라 어울리는 홍차가 모두 다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나른한 아침을 시작할 때는 마리아주 아침 차, 비 오는 날에 만날 수 있는 왕자님인 프린스 오브 웨일즈, 매혹적인 향에 취하고 싶은 날에는 마리나 드 부르봉, 추운 겨울을 포근하게 감싸 주는 위타드 초콜릿 등 상황에 따라, 혹은 자신의 개성에 따라 색다른 홍차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홍차를 어떻게 마셔야 하고, 또 초보자들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홍차를 새롭게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저자의 소소한 이야기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라.
셋째, 느긋하게 홍차 한 잔을 우려낸다! 홍차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면 이제는 느긋한 마음으로 홍차를 우려내면 된다. 우리나라 물은 외국과 달리 경수이기 때문에 차를 우리는 시간이 짧다. 티백에 보통 3분을 우리라고 나와 있지만, 포도맘은 2분을 추천한다. 딱 2분을 우리면 너무 쓰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맛과 향의 홍차가 만들어진다.
홀로 느긋한 오후의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아니면 편안한 사람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홍차 한 잔만 있다면 누구나 즐거운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 티타임을 위한 상황별 티타임 테이블과 제대로 된 홍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등도 소개해 누구나 원하는 형태의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쌉싸래하면서도 은은한 맛과 향의 홍차가 나른한 몸을 부드럽게 감싸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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