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간 끊긴 환경서초대로 연결, 2019년 2월 완공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10-27 22:44:49 댓글 0
왕복 6~8차로, 폭 40m, 총 연장 1.28㎞(터널 355m), 정보사령부 ‘15년 11월 이전
▲ 조감도전경

서초대로의 서초역~내방역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서리풀공원을 가로지르는 터널을 건설하는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를 위한 첫 삽을 뜬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는 27일(화) 13시에 서초구 서초대로 156 앞 도로에서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서초역∼방배로간 도로개설공사'는 서초구 서초동 서초역에서 방배동 내방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1,280m 구간으로 터널(355m) 및 옹벽(155m) 구간은 왕복 6차로, 나머지(770m) 미정비 구간은 왕복 8차로로 확장된다. 오는 2019년 2월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서초역∼방배로간 직선도로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체계가 개선되어 내방역에서 강남역까지 출퇴근 통행시간이 약 20분 이상 단축되고, 만성지정체 도로인 남부순환로 등 주변도로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서초대로가 동작구 ↔ 서초구 ↔ 강남구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 간 동반 성장 및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0개월의 공사기간 동안 약 3,7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660명의 고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도로개설 후 30년간 1,890억 원의 편익비용이 발생하여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서리풀공원을 관통하는 터널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보행자 친화적 환경으로 건설된다. 터널 내부는 왕복 6차로와 폭 2.4m의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가 설치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차로와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를 구분하는 난간겸용 투명방음벽을 설치해 매연, 미세먼지 등을 차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와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초로~사당로를 연결하는 동·서 간선도로축이 완성된다”며, “강남지역 동·서축 연계도로망이 구축됨으로써 주변 남부순환로, 사평로 등의 교통이 분산되고 주변도로 정체가 해소되는 등 교통여건이 개선될 뿐 아니라,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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