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세계 명차를 겨냥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모델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10일 경기 화성 소재 남양연구소에서 ‘EQ900’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히며,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EQ900은 지난 4일 현대차가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을 알린 후 6일 만에 첫 선을 보인 모델로, 디자인에서부터 주행 성능, 안전성, 편의성에 이르기까지 현대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시켜 탄생했다.
특히 EQ900은 ‘인간 중심의 진보(Human-centered Luxury)’라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으로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등을 차량 곳곳에 녹여내 기존 고급차들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웅장하고 미래지향적인 외장 디자인과 럭셔리한 내장 디자인 또한 주목받고 있다.
외관에는 시선을 압도하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헤드램프의 배치해 당당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그릴에서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라인과 풍부한 바디 볼륨의 조화로 우아한 측면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후면은 길고 날렵하게 뻗은 리어콤비 램프와의 조화를 통해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넓은 실내공간은 완성도 높은 디테일, 고급스러운 컬러 및 소재 적용 등을 통해 럭셔리 이미지와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외장 칼라 8종, 내장 칼라 5종, 최상급 리얼우드 5종 등을 통해 총 72개의 서로 다른 조합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의 감성만족을 극대화했다.
차체는 무게가 10%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대폭 확대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EQ900에 고속도로 상에서의 운전자의 피로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고속도로 주행지원(HDA) 시스템과 후측방 추돌회피 지원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 외에도 부주의 운전패턴 분석을 통해 운전자에게 휴식을 권유하는 계기판 알람을 제공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는 부주의 운전 경보 (DAA)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 서비스를 통해 에어백 전개 등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고객센터 상담실로 통화가 연결되는 긴급구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릴 ‘EQ900’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향후 초대형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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