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년 2월까지 낙엽 한시적 반입키로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5-12-07 19:03:20 댓글 0
“전량 매립처리 방침…도시미관 살리는데 큰 도움될 것”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8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가을철 낙엽폐기물을 한시적으로 반입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의 이번 결정은 지난 10월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 등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서울시(2765t), 경기도(1100t), 인천시 (50t) 등 모두 약 4000여t을 반입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낙엽을 당초 수목식재의 퇴비로 활용하기 위해 무상으로 반입했으나 올해는 순수한낙엽은 지자체에서 퇴비로 활용토록 유도하고 진공흡입토 등과 혼합된 낙엽폐기물만 반입, 처리하기로 했다.


공사는 폐기물이 혼합된 낙엽을 사업장 생활폐기물 단가를 적용, t당 4만3404원에 반입키로 결정했다. 이에 총 1억6900여만원의 반입수수료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지자체의 낙엽폐기물로 등록된 차량에 한해 기간을 지정, 반입키로 하고 반입되는 낙엽 성상이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반입을 불가하기로 했다.


공사 측은 “이번에 반입되는 낙엽폐기물은 전량 매립처리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각 지자체의 골칫거리인 가로수 낙엽 처리고민을 해결해 줌으로써 도시미관을 살리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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