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교실투어 '공원에코투어' 운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7-03-03 18:26:31 댓글 0
하늘공원과 신재생에너지시설을 패키지화한 현장견학형 에코투어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중·고등학교 등 국내외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월드컵공원 '공원에코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원에코투어' 프로그램에는 월드컵공원의 안정화사업, 침출수 및 매립가스 처리·활용방법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설명해주는 '환경교실'과 에너지 자급건물 및 쓰레기 소각과정을 현장 견학할 수 있는 '신나는 에코투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운영된다.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난지도를 공원으로 조성한 과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및 매립가스 처리·활용방법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환경교실”은 국공립기관,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등 국내외 여러 기관(단체)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고자 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1층에 위치한 난지도 이야기 전시관 및 하늘·평화공원 중심으로 연중 운영 할 예정으로 단체신청(수시)을 받아, 30분,1시간,2시간 코스 등으로 1회 최대 120명으로 운영한다.

지난해는 중국 샤먼시 부시장단 방문 등 총 41회, 1,632명이 환경교실 프로그램을 찾았고, 2017년에는 실무관과 자원봉사자를 추가 배치하여 공원투어를 확대 운영하고자 한다.

환경교실은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며 희망을 원하는 단체에서는 공원여가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신나는 에코투어”는 매주 화~금요일까지 10:00~12:00까지 진행한다. 월드컵공원 내 다양한 환경시설(매립지, 마포자원회수시설) 과 신재생에너지시설(태양광, 풍력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현장 해설 중심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운영코스는 서울에너지드림센터 → 마포자원회수시설 → 월드컵공원(하늘공원)으로 총 2시간 소요 예정이며 해설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 전문교육을 받은 해설사(에너지 드리머)들이 2인 1조로 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에서는 지열, 태양광 등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여 건물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원리에 대한 설명과 제로 에너지 전시관을 체험하는 등 약 50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와 전기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마포자원회수시설로 이동하는데 버스내에서는 매립지에서 생태공원화된 월드컵공원 조성 영상물을 보고, 회수시설에서 쓰레기 소각 전 과정을 견학하게 된다. 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제2매립지에서 생태공원이 된 하늘공원을 맹꽁이 전기차를 타고 투어 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하늘공원에서는 매립가스 및 침출수 처리와 현재도 진행 중인 지반침하 등에 공원상황을 들을 수 있다. 약 30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유치원, 학교, 일반 시민들은 매월 15일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또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김종근 소장은 “15년간 쓰레기매립지로 역할을 다하고 친환경적인 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월드컵공원을 깊이있는 해설과 함께 탐방하면서 그 조성 과정을 생각해 보는 것은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므로 어린이, 청소년의 교육기관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환경교실 및 신나는 에코투어 프로그램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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