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 관리비 절감 본격 추진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7 10:47:10 댓글 0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 발간…단지별 맞춤형 컨설팅 제공

강남구가 관내 아파트 관리비 절감에 본격 나선다.


구는 자체 제작한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을 활용해 17일 아파트 동별 대표자 교육을 시작으로 단지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회계사·주택관리사·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관리비 절감 100인 추진단을 발족해 지난 15일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을 제작·완료했다.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은 아파트 내 관리비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아파트 관리 길잡이로 누구나 알기 쉽게 분야별 사례 위주로 정리한 안내책자이다.


총 5개 목차로 구성된 가이드 북은 관내 아파트 관리의 개요와 현황으로 관리비의 구성 항목·입주자대표회의·관리사무소장의 역할 등 아파트 관리의 기본 개념을 소개하고, 구에서 직접 조사한 20개 단지 표본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남구 관리비 사용 실태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 북의 핵심은 11개 관리비의 항목별 절감 방안 소개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구의 아파트 관리 실태 조사에서 적발된 아파트 관리의 부적정 사례를 소개하는 장으로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또 아파트 관리비 관련 궁금한 사항을 Q&A형식으로 만들어 주민이 쉽게 이해하도록‘자주 찾는 질의 응답’도 수록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관리비 절감 가이드 북의 제작 목표는 관리비에 대해 누구나 알기 쉽게 만드는 것이었다”며 “사례위주로 가이드 북을 토대로 관리비 절감의 효과를 가져와 전국에서 가장 맑고 투명한 강남아파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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