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원2구역, DL이앤씨 시공사 지위 회복과 조합장 의혹에 따른 해임 총회 연기 등 ...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미궁 속으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04-30 14:24:13 댓글 0
법원, 조합이 추진해 온 시공사 교체 사실상 제동DL이앤씨 시공사 지위 회복과 조합장 의혹까지 ‘미궁 속으로’

최근 시공사 교체를 추진 중인 성남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 시공사 지위 회복에 관한 분쟁과 조합장 A씨의 자작극 의혹 정황 논란에 휩싸여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상대원2구역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도급계약 해제 통지 등 효력정지 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시공사 지위를 다시 확보했다.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일대의 약 24만㎡ 부지에 43개동, 4885가구 규모로 조성이 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약 1조원에 달한다.

 

이번 법원 가처분 인용으로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가 다시 법적으로 회복되면서 본안 소송 판결 전까지는 기존 시공사로서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하지만 조합 입장에서는 DL이앤씨의 시공사 지위 임시 회복에 따라 그동안 조합이 추진해 온 시공사 교체 시나리오가 불투명해져 사업 진행이 안개 속으로 빠져든 상황이다.

 

정비사업조합이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교체를 강행하더라도 실제 사업에 즉각 반영되기는 사실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법원 판단으로 인해 총회 결과의 실효성 자체가 불투명해지게 된 점에 따른다. 따라 조합이 그동안 추진해온 GS건설로의 시공사 교체 구도 역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여기에 악재를 더해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최근 방영된 JTBC 보도에 따르면 조합장 A씨가 지난 2월 “자신의 차량에서 출저를 알 수 없는 돈 봉투가 발견됐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주차장 CCTV 등에는 차량에 외부 침입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일부조합 관계자들은 “조합장 A씨의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진 상황이다.

 

이 사건은 오히려 조합장 A씨가 신고 약 2시간 전 비닐장갑을 낀 채 차량에 접근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외부에 알려졌고, 이후 조합장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으면서 경찰은 결국 사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조합장 A씨에 대한 의혹도 정비조합 사업에 영향을 미치지만, 지금은 법원 판단이 더 큰 영향으로 정비사업에 작용한다.”며 “현재 시공사 지위가 묶인 상태에서 이런 내부 갈등과 의혹까지 겹치면 정비 사업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다”고 견해를 내비쳤다.

 

결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DL이앤씨 지위 회복과 조합장 A씨의 돈봉투 자작극 의혹, 그리고 조합장 해임 총회가 5월 초로 다시 연기되며 사업 자체가 현재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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