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주말인 27일(토)부터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16일간 ‘사랑은 장미원에서’란 주제로 장미원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에는 179종 38,000주의 수백만송이 장미가 54,075㎡(1만6천여 평)꽃밭에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장미축제에서는 장미를 일반 나무처럼 만든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인 ‘영국 스탠다드 장미’ 를 만나볼 수 있다. 스탠다드 장미 하부에는 보라색의 프렌치라벤더가 다층으로 식재되어 장미와 허브의 색다른 조화를 보여준다.
장미원 옆 ‘휴(休)정원’은 드넓은 잔디밭과 허브온실, 계절별 예쁜 초화류가 편안한 휴게시설과 어우러져 일상 속 지쳤던 몸과 마음을 힐링해준다.
서울대공원이 위치한 경기도 과천시는 서울보다 기온이 낮아 장미, 벚꽃, 개나리 등 계절꽃의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 27일(토)부터 서울대공원내 테마가든의 장미원을 물들기 시작하여 5월 30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공원은 대표축제인 장미원 축제를 더 오래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동안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9시까지, 금‧토‧일 주말에는 20시까지 연장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출사 명소인 장미원에서는 4회째 맞이하는 ‘장미원 출사나들이’ 공모전이 진행되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찍은 사진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20명에게 상품이 수여된다. 접수는 '내 손안에 서울'을 통해 하면 된다.
또한 주말에는 장미원 매직쇼, 로즈&러브 콘서트, 커플 머그컵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목공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형 글씨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랑의 언어’ 조형 물을 축제기간동안 만날 수 있으며, 전년도 사진공모전 수상작을 만나 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 현충일에 만날 수 있는 석고마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서울대공원 장미원 축제에서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행복을 나누는 장미꽃처럼 향긋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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