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017년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소재 대학들의 다양한 그린캠퍼스 활동 사례와 에너지 절감량을 평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대상 1000만원, 4개 우수대학 각 500만원 등 총 상금 3000만원이 지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는 대학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우수 실천사례 공유 및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에에서 제공하는 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에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평가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나눠 진행하며, 참가 대학의 대기전력 감축량과 연간 전기사용 절감량을 정량평가 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에너지절약 등 그린캠퍼스 활동 사례, 대학 구성원간의 협업사례 등 각 대학의 그린캠퍼스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제출받아 함께 평가한다.
시는 11월 4일부터 3일 동안 내·외부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심사하고 5개 우수대학에 발표대회 참가자격을 줄 계획이다. 이후 11월말 우수사례 발표대회 현장에 참여한 시민, 대학 관계자, 학생들의 현장투표로 대상을 받을 학교를 선정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시책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그린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학은 에너지소비도 크고 미래 인재도 양성되는 만큼 에너지절약의 파급효과도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구성원의 절약문화를 촉진하고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서울그린캠퍼스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는 서울대·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8개의 우수대학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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