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 바로세우기 시민연대’와 함께 올바른 포스코 회장 선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달 18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사임 표명에 따라 포스코의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는 과정에 있어 지난 10년간의 부실부패에 책임있는 관련자들이 차기 회장 인선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데 따른 것.

기자회견에서 안 의원 등은 “지난 10년 포스코를 거덜 낸 적폐세력들이 다시 또 포스코를 움켜쥐려는 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권오준, 정준양, 이구택, 유상부 등 포스코 위기의 직접적인 책임자들이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에 더 이상 관여하지 말고 뒤로 물러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차기 포스코 회장으로 거론되는 장인화, 오인환, 박기홍, 황은연, 김진일, 김준식, 이영훈, 최정우 씨 등은 출마하지 말고, 위기의 포스코를 바로 세울 적임자가 국민적 지지에 의해 정해지면 만장일치로 추대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안 의원 등은 “최근 포스코 이사회가 이번 주 이미 문제가 있다고 거론된 리튬에 또 다시 1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의결을 한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리튬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이미 언론에서도 제기하고 있는 바 이사회는 반드시 책임질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만약 리튬에 자금이 투자돼야 한다면 그것은 포스코 차기 회장이 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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