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보인 '청약홈'…방문자 폭주로 오류

박한별 기자 발행일 2020-02-03 14:25:08 댓글 0
3일 오전 '청약홈' 오픈...방문자 폭주로 한 때 접속 중단
청약정보 및 주택 보유현황 등 각종 정보 열람 가능
▲ 한국감정원 청약홈 홈페이지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3일 오전 '청약홈'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러나 청약홈이 오픈과 동시 방문자가 폭주해 페이지가 구동되지 않거나 접속이 중단되는 등 오류가 발생해 체면을 구기고 말았다.

 

청약홈은 지난해 5월 발의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회에서 계류되다 간신히 1월 9일 국회에서 통과함에 따라 금융결제원이 수행하던 청약업무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이 이관받아 새롭게 단장해 공개하게 됐다. 

 

감정원은 설날 연휴까지 반납하며 금융결제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를 새 시스템에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했지만 물리적인 시간이 짧아 부작용이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측은 "청약홈은 7만명이 동시접속 해도 문제가 없도록 시스템을 갖췄는데 시행 첫날이라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약홈은 종래 아파트투유 대비 더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청약통장 가입자의 단순 실수로 부적격 당첨 처리되는 등의 문제가 많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약홈에서는 접속자의 청약통장 가입일, 통장 가입내역 뿐 아니라 청약가점도 자동으로 계산해서 제공하며 휴대전화나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를 통한 청약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주택 소재지와 소유권 변동일, 공시가격, 재산세 납부 대상도 확인 가능하며, 주택의 매입 일자와 매수금액, 잔금지급일도 실거래 거래정보시스템(RTMS)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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