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니콜라, 애리조나 쓰레기 수거업체와 트럭 2천500대 계약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8-11 11:48:18 댓글 0

▲ 니콜라 트럭

 

미국의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가 쓰레기 수거업체의 트럭 2천500대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미국 주요 외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는 애리조나주의 쓰레기 수거업체인 '리퍼블릭 서비시즈'와의 이러한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니콜라가 차량 테스트를 통과할 경우 차량 인도 시기는 2023년 경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문 확보 소식에 니콜라 주식은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전일보다 22.03% 오른 44.81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외신은 현재 니콜라가 트럭의 생산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라며 거래 성사를 위해서는 차량 수명 등 여러 요구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니콜라는 최근 전지구적인 전기수소차에 대한 관심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실제로 생산에 나서기까지는 여러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니콜라는 지난 6월 주식시장에 상장된 후 주가가 93.99달러까지 오르는 등 시가총액이 포드자동차를 추월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2018년 11월 니콜라에 총 1억달러를 투자해 덩달아 한화그룹 계열사 주가가 함께 오르는 등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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