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올 2분기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늘어난 반면 비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주거용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를 확대 개편한 건물 에너지 사용량 통계에 대한 국가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기존 주거용 건물뿐만 아니라 비주거 등 모든 건물에 대한 에너지 사용량 통계를 생산할 수 있게 됐고, 내년 5월에 3개년(2018~2020년) 에너지 사용량을 정식 공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올해 2분기 에너지 사용량을 작년 동기와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물 에너지 사용량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기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은 2.4% 증가하고, 비주거용 건물은 11.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들이 예년에 비해 집에서 머문 시간이 많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비주거용 시설 중에서도 수련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은 68.4% 줄었고 운동시설은 37.2%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 및 집회시설은 36.9% 감소했다.
작년 전체 건물 에너지 사용량은 3315만5000TOE로 집계됐다. 1TOE는 1천만㎉다.

용도별로 공동주택(42%), 단독주택(17%) 등 주거용 건물이 전체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비주거용은 근린생활시설(15%), 업무시설(6%), 교육연구시설(5%)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경기 지역의 에너지사용량이 전체의 절반(49%) 정도를 차지하고, 용도별로는 주거용 건물의 경우 경기(27%), 비주거용 건물은 서울(25%)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 건물 에너지원은 도시가스가 전체의 절반 이상(53%)을 차지하고, 그밖에 전기(37%), 지역난방(10%) 순이었다. 비주거용은 전기 비중(72%)이 가장 크고, 도시가스(25%), 지역난방(2%)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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