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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마포구청, 하천정화활동추진단 협약식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04-26 21: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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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dailyt.co.kr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유동균 마포구청장 (사진 가운데)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4월 26일 하천정화활동추진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하천정화활동추진단은 '재향군인회'와 '한국자유총연맹'이 5월~12월(혹한기 제외) 동안 홍제천, 불광천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전개한다.
마포구청장은 "깨끗한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지역 및 수질개선을 하기 위해서 구민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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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assh1010@dailyt.co.kr
문화/생활
강북구, 전국 도시농업인 교류의 장 열어…생물다양성 가치 재조명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 70여 명 강북 집결…도시텃밭의 생태적 역할 모색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들이 서울 강북구에 모여 도시농업의 생태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열린 ‘2026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하지대회’가 전국 50여 개 단체와 도시농업 활동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의회는 도시농업의 가치 확산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와 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결성된 민간 협의체로, 정책 제안과 시민 교육, 도농 교류 활동 등을 이어오고 있다.행사 첫날에는 강북도시농업체험장을 중심으로 생태포럼과 공동체 텃밭 사례 공유, 도시농업 공간 투어가 진행됐다.생태포럼은 숲과 밭의 이야기를 노래로 전하는 함그동 밴드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야생동물 탐사 전문작가이자 그림책 ‘흔한 새’의 저자인 최협 작가는 강북도시농업체험장에서 관찰한 멸종위기 조류와 다양한 야생동물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텃밭이 지닌 생태적 가치를 설명했다. 민성환 생태보전시민모임 공동대표는 텃밭과 텃논을 활용한 생태교육 사례를 발표했으며, 오충현 동국대학교 융합환경과학과 교수는 도시텃밭의 생물다양성 기능과 국내외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도시농업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참가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도시텃밭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생물다양성 관점의 도시농업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이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가꾸고 운영해 온 강북마을텃밭 활동 사례를 청취하고, 강북도시농업체험장 곳곳을 둘러보며 생태순환형 도시농업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가 곁들여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도시농업이 가진 공동체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혔다. 둘째 날에는 서울 노원구 천수텃밭에서 적정기술 워크숍과 야외 영화제, 텃밭 야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전국 도시농업 네트워크 간 교류와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 정형선 강북구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하지대회는 강북구 도시농업 현장이 전국 도시농업 활동가들이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도시농업이 주민들의 여가와 공동체 활동을 넘어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2026-06-23 07:27:35
정치 일반
용산구의회, 제9대 의원 기념패 전달식… "구민 위한 4년, 지역 발전 밑거름 될 것“
22일 임시회 폐회 후 개최, 구의원 및 집행부 70여 명 참석… 김성철 의장 "헌신한 동료들에게 감사“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가 지난 4년간의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구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307회 임시회를 폐회한 직후 ‘제9대 용산구의회 의원 기념패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4년의 임기 동안 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온 제9대 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구의원 전원을 비롯해 구청장 및 간부 공무원, 의회사무국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전달식은 김성철 의장의 인사말과 구청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공로를 기리는 기념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성철 의장이 동료 의원들에게 직접 기념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어 백준석 부의장이 의원들을 대표해 김 의장에게 기념패를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에 화답했다.김성철 의장은 “제9대 용산구의회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도 늘 구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이를 정책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평가했다.이어 “현장을 발로 누비며 오직 용산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지혜를 모아준 동료 의원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이에 김 의장은 “제9대 의회의 공식 임기는 여기서 마무리되지만, 용산을 향한 의원님들의 뜨거운 애정과 지난 경험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4년간의 아름다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정윤
2026-06-22 21:10:54
경제
SK에너지, 업계 최초 공급가 사전 고지…경유값 50원 할인도 시행
SK에너지가 업계 최초로 주유소 공급가격을 일주일 단위로 사전에 고지하는 새로운 가격 체계를 도입한다. 공급가격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소비자 기름값 안정을 유도하고, 생계형 운수 종사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경유 리터(ℓ)당 50원 할인 지원에도 나선다.SK에너지는 22일 공급가 사전 고지와 사후정산 폐지를 골자로 한 '새로운 가격정책'과 함께 경윳값 50원 인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경유 할인 정책은 오는 23일부터 시행되며, 새로운 공급가격 체계는 관련 절차를 거쳐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이후 도입될 예정이다.이번 가격정책의 핵심은 정유업계 최초로 공급가격을 주 단위로 미리 확정해 주유소와 대리점에 고지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석유제품을 공급한 뒤 일정 기간이 지나 시장 가격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정산하는 '사후정산' 방식이다.아울러 표준화된 거래조건과 명확한 가격 결정 기준을 적용해 주유소별 공급가격을 사전에 확정·고지하고, 이를 기준으로 주 단위 정산을 실시하게 된다.SK에너지는 이번 제도 도입으로 주유소의 매입가격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소비자들도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흐름 속에서 기름값 변동을 예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SK에너지는 생계형 운수 종사자의 연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SK주유소 차량용 경유 판매가격을 리터당 50원 인하한다. 전국 73개 직영주유소는 판매가격을 직접 50원 낮추고, 자영주유소에는 동일 수준의 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인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경유 할인 지원은 국제 석유제품 가격 정상화에 따라 석유 최고가격제가 종료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최장 한 달간 운영된다. 화물차와 배송 차량, 소형 트럭 등 생업과 밀접한 차량이 주로 경유를 사용하는 만큼 영세 사업자와 자영업자의 연료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SK에너지는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유 도입선 다변화에도 속도를 낸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현재 약 70% 수준에서 50%까지 낮추기 위해 원유 수입처 확대와 설비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SK에너지 관계자는 "공급가격 결정 구조 개선과 국민 생활안정 지원, 원유 도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며 "국내 대표 정유사로서 소비자 부담 완화와 석유제품 유통시장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김종화 SK에너지 사장은 "책임 있는 에너지기업으로서 공급가격 체계 개선과 에너지 안보 강화 등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
이정윤
2026-06-22 15: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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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걷는 만큼 보상한다” ... 핀란드의 기상천외한 탄소 다이어트
국토의 70% 이상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호수와 숲의 나라’ 핀란드. 핀란드는 2035년까지 국가 전체의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야심 찬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친환경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히 대기업의 굴뚝을 규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일상 속 이동 습관을 바꾸고 100%에 가까운 자원 순환을 이뤄내고 있는 핀란드의 이색 정책 두 가지를 취재했다. 1. 세계 최초의 개인용 모빌리티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티캡(CitiCAP)’핀란드 남부에 위치한 환경 도시 라티(Lahti)시는 전 세계 최초로 시민 개개인에게 탄소 배출량 예산을 부여하고 이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시티캡(CitiCAP)’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라티 시정부가 직접 개발한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작동한다. 앱은 인공지능(AI)을 통해 사용자가 이동할 때 자동차를 탔는지, 자전거를 탔는지, 혹은 걸었는지를 자동으로 감지한다. 시민들은 매주 자신의 생활 방식과 거리에 따라 일정한 ‘탄소 배출 할당량’을 부여받는데, 만약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해 탄소 배출 예산을 아끼면 그 절약한 양만큼 ‘가상 유로(Virtual Euros)’로 보상을 받게 된다. 이 가상 화폐는 단순한 포인트가 아니라 라티시 내의 버스 티켓, 수영장 입장권, 지역 카페의 커피 및 간식 등으로 실제 결제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 다이어트에 참여하게 만든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덕분에 라티시는 핀란드 최초로 유럽연합(EU)이 선정하는 ‘유럽 녹색 수도(European Green Capital)’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2. 세계 최고 99% 회수율의 비밀, 핀란드식 공병 전력 수거계 ‘팔파(PALPA)’핀란드 여행 중 마트에 가면 음료캔이나 플라스틱 병을 넣고 영수증을 받는 시민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핀란드의 재활용 전문 기구인 팔파(PALPA)가 운영하는 자동 보증금 반환 시스템(DRS) 덕분이다. 핀란드 정부는 음료 제조업체와 수입업체에 매우 높은 ‘음료 포장세(배터리, 플라스틱 등에 부과되는 환경세)’를 물리지만, 팔파(PALPA)의 자원 순환 시스템에 가입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재활용률을 달성하면 이 세금을 전액 면제해 준다. 이 강력한 법적 유인책 덕분에 경쟁 관계에 있던 핀란드의 대형 유통 기업들과 맥주·음료 제조사들은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 합작 비영리 기구인 팔파를 공동 설립하고 전국적인 물류 회수망을 촘촘하게 구축했다. 소비자는 음료를 살 때 통상 0.1~0.4유로의 보증금을 내고, 빈 용기를 마트의 무인 회수기(RVM)에 넣으면 보증금을 즉시 현금 쿠폰으로 돌려받는다. 정교한 바코드 인식 기술과 기업들의 완벽한 물류 공조가 결합된 결과, 핀란드는 알루미늄 캔 회수율 99%, 유리병 및 플라스틱(PET) 병 회수율 90% 이상이라는 경이적인 자원 순환 기록을 매년 유지하고 있다. 기자가 생각하는 핀란드의 환경 정책이 강력한 이유는 시민에게는 '걸으면 돈을 주는 인센티브'를, 기업에는 '재활용에 투자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주어 환경 보호를 이득이 되는 일로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강요나 의무감에만 기대지 않고 경제적 논리와 일상의 기술을 영리하게 결합한 핀란드의 환경 프로그램은 지구촌 기후 위기 극복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23 07:17:41
지구환경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지붕엔 꽃이 피고, 길은 전기를 만든다” ... 네덜란드의 ‘공간 반전’ 환경 정책
국토의 4분의 1이 바다보다 낮아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 온 환경 선진국 네덜란드. 이들이 기후 위기에 맞서는 방식은 단순한 억제를 넘어 국토의 숨은 공간을 친환경 발전소와 생태계 쉼터로 바꾸는 ‘공간의 재발견’에 있다. 도시 전체를 거대한 친환경 실험실로 바꾸고 있는 네덜란드 지방자치단체와 정부의 독특한 환경 프로그램 두 가지를 집중 취재했다. 1. 꿀벌들의 녹색 정거장, 위트레흐트의 ‘세둠(Sedum) 버스 정류장’네덜란드 제4의 도시 위트레흐트(Utrecht)시의 버스 정류장 지붕은 여느 도시와 달리 초록색 꽃과 풀로 가득하다. 위트레흐트 시정부는 도시 공기 질을 개선하고 도심 속 멸종 위기 꿀벌과 나비들의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해 시내 버스 정류장 수백 곳의 지붕을 돌나물의 일종인 ‘세둠(Sedum)’ 정원으로 개조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단행했다. 세둠은 가뭄과 추위에 매우 강해 관리가 거의 필요 없는 식물로,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빗물을 저장해 도심 홍수를 예방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지방자치단체의 아이디어는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으며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등 네덜란드 타 도시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 정책의 가장 놀라운 점은 지자체의 예산이 거의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위트레흐트 시정부는 버스 정류장 운영권을 민간 광고 대행사에 넘기는 조건으로 ‘지붕의 녹화’와 ‘친환경 관리(전기차 이용 및 빗물 청소)’를 의무화했고, 대행사는 광고 수익으로 정원을 유지 관리하고 있다. 공공 인프라와 민간 자본을 결합해 도시 생태계를 살린 영리한 행정의 표본이다. 2. 도로가 에너지를 생산한다, 세계 최초의 자전거 전용 ‘솔라로드(SolaRoad)’자전거의 천국이라 불리는 네덜란드에는 국토 전체에 펼쳐진 자전거 도로망을 태양광 발전소로 활용하는 정부 주도의 국가적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정부(응용과학연구기구 TNO)와 북홀란트(Noord-Holland)주 등이 협력하여 개발한 ‘솔라로드(SolaRoad)’는 자전거 도로 바닥에 태양광 셀을 매립하고 그 위를 특수 강화유리로 덮은 에너지 생산 도로이다.네덜란드는 대규모 태양광 단지를 지을 토지가 부족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미 국토에 촘촘하게 깔린 약 3만 5,000km의 자전거 도로에 주목했다. 초기 크롬메니(Krommenie) 지역의 70m 시범 구간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자전거 수천 대와 관리 차량의 무게를 견디는 내구성을 입증했다. 도로에서 생산된 전력은 인근 가로등과 신호등, 주변 지역 가구의 전력망으로 직접 송전된다. 최근에는 미끄럼 방지 기술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위트레흐트 인근 등 네덜란드 전역의 주요 자전거 도로로 설치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자가 바라본 네덜란드의 환경 정책들은 "이미 존재하는 일상의 공간을 어떻게 다르게 쓸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버스 정류장 지붕을 곤충의 보금자리로 만들고, 밟고 지나가는 아스팔트를 발전소로 바꾸는 이들의 발상의 전환은, 국토가 좁고 도시 밀도가 높은 한국 사회의 기후 위기 대응에도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19 10:44:51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나무를 심어야 졸업장 준다” ... 필리핀의 파격적 기후 위기 대응과 녹색 도전
아름다운 열대 자연을 자랑하는 필리핀이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독창적이고 과감한 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학교 졸업’과 ‘식량 지급’이라는 강력한 유인책을 결합해 국민들의 삶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필리핀의 이색 정책 두 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1. “10그루 안 심으면 졸업 못 해요” ... '환경을 위한 졸업유산법'필리핀 의회가 통과시킨 ‘환경을 위한 졸업유산법(Graduation Legacy for the Environment Act)’은 초·중·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학생이 졸업장을 받기 위해 최소 10그루의 나무를 의무적으로 심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도한 벌목과 난개발, 잦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된 이 법안은 청소년기부터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지역 지형과 기후에 맞는 토종 묘목을 맹그로브 숲, 폐광 지역, 군사 보호구역 등에 심게 된다. 필리핀 교육부(DepEd)와 환경자연자원부(DENR)의 협력 아래 체계적으로 관리되는 이 제도를 통해, 한 해 평균 약 1억 7,500만 그루 이상의 새로운 나무가 필리핀 전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미래 세대가 자연에 직접 기여하는 가장 확실한 '졸업 선물'인 셈이다. 2. 쓰레기를 주워오면 식량을 드립니다, '플라스틱과 쌀 교환 프로그램'세계적인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필리핀의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해안 마을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한 정책이 바로 ‘플라스틱-쌀 교환 프로그램(Bigas Palit Basura / Trash for Rice)’이다. 이 프로그램의 규칙은 간단하면서도 확실하다. 주민들이 동네나 해변에서 플라스틱 병,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해 오면, 무게를 측정해 필리핀인들의 주식인 '쌀'로 교환해 주는 것이다. 지자체나 마을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 2kg을 가져오면 쌀 1kg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저소득층 가구의 식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복지·환경 융합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 쓰레기는 그냥 버려지지 않고 친환경 보도블록(Eco-bricks)이나 플라스틱 의자, 탁자 등으로 재활용되어 지역 사회 시설 확충에 다시 활용된다. 기자가 생각하기에 필리핀의 환경 정책들은 규제와 단속 위주의 방식에서 벗어나, '졸업'과 '식량'이라는 일상적인 필요를 환경 보호와 영리하게 연결을 했다. 환경을 지키는 행위가 개인에게도 즉각적인 가치로 돌아오게 만든 필리핀의 아이디어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전 세계 지자체들이 참고할 만한 훌륭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17 07:36:47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자연에 흔적을 남기지 말라” ... 노르웨이의 독특한 환경 실험
전 세계가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북유럽의 환경 선진국 노르웨이가 시행 중인 이색적이고 강력한 환경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탄소를 줄이자’는 구호를 넘어, 법적 강제성과 독창적인 인센티브 제도를 결합해 국민과 기업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정책 두 가지를 집중 취재했다. 1. 세계 최초의 해상 탄소 제로 구역, '그린스마트 피오르' (Fjords Zero Emissions)노르웨이 공공 해양 당국(Norwegian Maritime Authority)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게이랑에르피오르(Geirangerfjord)와 네뢰이피오르(Nærøyfjord) 지역에 친환경 선박만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법안을 발효했다. 이 정책에 따라 1만 총톤수(GT) 미만의 모든 여객선, 크루즈, 페리는 피오르 해역에 진입할 때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제로 에미션(Zero-Emission)’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만약 배터리나 수소 같은 친환경 연료 기술이 부족한 대형 크루즈선(1만 총톤수 이상)의 경우, 2032년까지 유예기간을 주되 그전까지 항만에 정박할 때는 반드시 육상전원공급장치(Shore Power)를 연결해 디젤 엔진 공회전을 차단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정책은 관광 수입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절벽과 바다 생태계를 완벽하게 보존하겠다는 노르웨이 의회의 강력한 결단으로 추진되었다. 현재 노르웨이의 수많은 단거리 페리들은 이미 배터리 기반의 전기 선박으로 전환을 마친 상태이다. 2. 기업과 국민을 동시에 움직이는 공조 시스템, '판트(Pant)'와 환경세 연동노르웨이에서는 음료를 살 때 병이나 캔에 표시된 1~3 크로네(NOK)의 보증금을 추가로 내고, 이를 마트의 무인 회수기(RVM)에 반환하면 현금 카드나 기부 영수증으로 돌려받는 ‘판트(Pant)’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재활용 수거함을 늘리는 다른 국가들과 달리, 노르웨이 정부는 이를 기업의 ‘환경세(Environmental Tax)’와 직접 연동시켰다. 정부는 플라스틱 병을 만드는 모든 제조사에 높은 환경세를 부과하지만, 기업들이 공동으로 재활용률을 높여 국가 전체 반환율이 95%를 넘기면 이 환경세를 전액 면제해 준다. 이 때문에 코카콜라 등 노르웨이에 진입한 음료 기업들은 세금을 감면받기 위해 노르웨이 자원순환 전문 기구인 인피니툼(Infinitum)을 직접 설립하고, 재활용 공장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기계가 병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라벨의 접착제 종류와 뚜껑 성분까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통일한 결과, 노르웨이는 매년 95%가 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병 반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노르웨이의 환경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기업에는 '세금 감면'이라는 확실한 경제적 유인을 제공하고 국민에게는 '보증금 환급 및 기부'라는 일상적 재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자연에 인간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이들의 뚝심 있는 실험은 전 세계 기후 위기 대응의 훌륭한 나침반이 되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16 13:21:38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지구 반대편의 녹색 혁신" ... 칠레의 이색 환경 정책 3가지
남미의 환경 선두 주자로 꼽히는 칠레가 기후위기 대응과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독창적이면서도 강력한 정책들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구호를 넘어 법제화와 시민 참여를 결합한 칠레의 이색 환경 프로그램을 정리해봤다.1. "빨대 안녕!" ... 대대적인 생활 플라스틱 퇴출, '차오 봄비야스(Chao Bombillas)'칠레 환경부(MMA)가 주도하는 가장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캠페인은 '차오 봄비야스(Chao Bombillas, 빨대 안녕)'이다.칠레는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상업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식기류 사용을 강력하게 제한하는 법안을 시행했다. 칠레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매장만 수천 개에 달하며 연간 2억 개 이상의 플라스틱 빨대 소비를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단순한 규제를 넘어 매장과 소비자가 QR코드를 통해 참여를 인증하는 등 놀이처럼 환경 운동에 동참하는 문화를 만들었다.2.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을 청정에너지 기지로, '세로 도미나도르' 프로젝트칠레 북부의 아타카마 사막은 지구상에서 가장 햇빛이 강렬하고 건조한 지역이다. 칠레 정부는 이 환경적 특성을 역으로 활용해 남미 최초의 타원형 태양열 발전소인 '세로 도미나도르(Cerro Dominador)'를 구축했다.이 시설은 일반적인 태양광 패널과 달리, 250m 높이의 거대한 중앙 타워로 수만 개의 거울(헬리오스탯)이 빛을 모으는 방식이다. 모인 열을 용융염(Molten Salt)에 저장했다가 밤이나 흐린 날에도 물을 증발시켜 터빈을 돌릴 수 있어, 24시간 내내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를 공급한다. 칠레 에너지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64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3.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사회적 정의까지, '공정 사회·생태적 전환(JSET)' 전략칠레 환경부(MMA)가 최근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독특한 정책 패러다임은 '공정 사회·생태적 전환(JSET, Just Socioecological Transition)'이다.칠레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화력발전소를 순차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역 경제 침체와 노동자 실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가 직접 민간 기업 및 지역 주민과 함께 '환경사회복구위원회(CRAS)'를 구성했다. 오염이 심했던 가혹 지역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동시에, 친환경 일자리로의 전환을 국가가 직접 보장하는 일종의 '상생형 환경 프로그램'이다.기자가 본 칠레 환경 정책은 단순히 탄소를 줄이는 기술적 문제를 넘어,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으로도 보여진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12 13:51:43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인도의 파격적인 '그린 크레딧' ... 탄소를 넘어 생태계 복원으로
세계 3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자 급격한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인도가 단순한 규제 위주의 틀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주목하는 독창적인 환경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인도 환경·산림 및 기후변화부(MoEFCC)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인도의 환경 정책은 시장 인센티브와 전 국민의 일상적 참여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인도가 제시한 이색 기후 변화 대응책들을 집중 분석한다.1. 나무 심고 수자원 지키면 보상한다 '그린 크레딧 프로그램(GCP)'인도 정부가 탄소 시장 확대를 위해 야심 차게 도입한 '그린 크레딧 프로그램(Green Credit Programme)'은 글로벌 환경 무대에서 매우 독특한 정책으로 꼽힌다.기존의 글로벌 탄소 크레딧이 오직 '온실가스 감축량'만을 기준으로 거래되었다면, 인도의 그린 크레딧은 한 단계 더 나아간 포괄적 생태 보상 제도를 지향한다. 기업, 개인, 농업 종사자, 지역 협동조합 등이 ▲나무 심기(녹지 확대) ▲수자원 보존 및 관리 △친환경·재생 농업 관행 도입 △토양 보호 ▲폐기물 관리 효율화 등의 활동을 펼치면, 정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그린 크레딧'을 부여받는다. 이 크레딧은 자발적 시장에서 거래되어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수익원이 된다. 정부가 세금이나 처벌 대신 든든한 '장려책(Incentive)'을 제공해 민간의 친환경 참여를 유도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2. 지구를 위한 일상적 라이프스타일 전환 '미션 라이프(Mission LiFE)'인도 환경 정책의 또 다른 독창성은 전 국민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미션 라이프(Lifestyle for Environment)' 프로그램에 있다. 이 미션은 기후 변화의 문제를 거대 담론이나 산업적 접근에만 가두지 않고, 소비자와 시민 개개인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로 풀어내려는 국가적 캠페인이다.인도 정부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수십 가지의 행동 지침을 체계화하여 교육하고 장려한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음식물 쓰레기 최소화, 가전제품 효율적 사용, 빗물 저장 등 아주 작은 일상의 변화가 모여 거대한 탄소 감축을 이룰 수 있다는 논리다. 인도는 이를 통해 2028년까지 전 국민과 인도 내 모든 지역 사회의 최소 80% 이상을 기후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 실천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3. 자연 경계선과 종교적 상징의 결합, 대규모 생태 복원 프로젝트인도는 영토의 지리적 특성과 종교·문화적 자산을 환경 정책에 창의적으로 융합하고 있다.아라발리 그린 월 이니셔티브(Aravalli Green Wall Initiative): 타르 사막의 확장을 막고 황폐해진 토지를 복원하기 위해 라자스탄, 구자라트, 하리아나, 델리에 걸쳐 무려 631만 헥타르(ha) 규모의 거대한 '녹색 장벽'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국경과 지역을 넘나드는 생태 통로를 만들어 토지 황폐화를 막는 강력한 자연 방어선 역할을 한다.그리고 나마미 갱지 프로그램(Namami Gange Programme)인 인도의 젖줄이자 종교적 상징인 갠지스강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계를 되살리는 복합 강 환경 미션이다. 하수 처리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강 유역 일대에 33,000헥타르 이상의 대규모 조림 사업을 벌이고, 멸종위기종인 갠지스강돌고래(Gangetic dolphin)와 가비알악어(Gharial)의 개체 수를 모니터링해 보호하는 과학적이고 포괄적인 생태계 Re-fresh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유엔 환경계획(UNEP) 및 국제 기후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는 글로벌 평균에 비해 1인당 탄소 배출량이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R&D 혁신과 민간 인센티브 제도를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특히 시장 기반의 그린 크레딧과 풀뿌리 참여 중심의 미션 라이프는 개발도상국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기후 행동 모델이다." 평가 받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11 11:04:41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사하라의 태양과 헌법으로 녹색 전환 이끄는 '모로코'의 이색 환경 드라이브
아프리카 북서단의 관문 모로코가 기후 변화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글로벌 생태 전환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모로코 정부는 '국가 지속가능발전 전략(NSSD)'을 필두로, 타 국가에서 찾아보기 힘든 법적·자연적 인프라를 활용해 독특하고 강력한 녹색 모델을 다져가는 중이다. 사하라 사막을 기회로 바꾼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에너지 프로젝트부터 헌법에 환경권을 명시하는 초강수까지, 모로코의 이색 기후변화 대응책을 집중 조명한다.1. 사막의 뜨거운 햇볕을 '청정에너지 거점'으로 '누르 와르자자트 프로젝트'모로코 환경 정책의 가장 거대한 상징은 사하라 사막 변두리에 건설된 '누르 와르자자트(Noor Ouarzazate) 태양광 복합 발전소'이다. 모로코 지속가능에너지청(MASEN) 주도로 건설된 이 시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집중형 태양열 발전(CSP) 단지 중 하나다.일반적인 평면 태양광 패널과 달리, 수많은 대형 반사경이 중앙의 거대한 타워로 빛을 모아 열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 터빈을 돌리는 방식이다. 이 시설은 밤시간대나 구름이 낀 날에도 수 시간 동안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저장 능력을 갖추고 있다. 모로코는 이 같은 혁신적인 청정 프로젝트들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에너지 수요의 52%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현실화하고 있다.2. 국가 최고 규범 '헌법'과 '환경헌장'으로 묶은 환경 의무모로코 환경 정책이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는 비결은 법적 기반의 중량감에 있다. 모로코는 지난 2011년 헌법을 개정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과 '시민의 환경권'을 명시하는 이색적인 행보를 보였다.이후 모로코 정부는 '환경 및 지속가능발전 국가헌장(Framework Law 99-12)'을 제정하여 국가의 모든 공공 정책, 산업 전략, 법적 의무의 중심에 기후변화 대응을 강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부 부처나 민간 기업이 대규모 사업을 벌일 때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헌법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셈이다.3. 부문별 이색 탄소 감축 프로그램모로코 정부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국가 결정 기여(NDC)를 대폭 업데이트하며 구체적인 생활·산업 밀착형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통 산업의 녹색 전환" 모로코 경제의 핵심이자 탄소 배출이 많았던 '인산염(Phosphate)' 산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있다. 국영 기업 주도로 인산염 공정 전반에 친환경 저탄소 기술을 이식하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며, 이는 모로코 국가 전체 기후 목표치 완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유기 폐기물 메탄 감축 및 수자원 재활용: 모로코는 국제 기후 협약에서 유기 폐기물로부터 발생하는 메탄가스 감축 선언에 적극 동참했다. 농업용 폐수의 재처리율을 기존 60%에서 2030년까지 100%로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수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고질적인 가뭄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 교육: 학교 현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나무 심기, 해변 정화, 야생동물 보호 등의 기본 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정규화하여 '환경 책임 시민'을 양성하고 있다.세계은행(World Bank) 및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평가에 따르면 모로코는 글로벌 평균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우 적은 국가(세계 배출량의 약 0.2%)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기후 행동을 선도하는 가장 모범적이고 야심 찬 '그린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09 12:51:28
세계 일반
[지구촌 이색 환경정책 소개] “숲을 지키면 돈을 드립니다” ... 콜롬비아의 이색 환경 정책 ‘PSA’와 아마존 수호 작전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을 품고 있는 남미의 바이오다이버시티(Biodiversity, 생물다양성) 강국 콜롬비아. 전 세계 생물종의 약 10%가 서식하는 이곳은 최근 단순한 규제나 단속을 넘어, 원주민과 농민들의 '지갑'을 열어 자연을 지키게 만드는 혁신적인 이색 환경 정책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환경 파괴의 주원인이었던 불법 벌목과 가축 방목을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 활동으로 전환시킨 콜롬비아의 독특한 환경 프로그램을 심층 취재했다.1. 자연을 지키면 급여를 준다, ‘환경서비스 지불제(PSA)’콜롬비아 환경지속가능발전부(Minambiente)가 추진하는 가장 대표적인 핵심 정책은 ‘환경서비스 지불제(PSA, Pago por Servicios Ambientales)’이다. 이 제도는 쉽게 말해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토지의 소유주나 원주민 공동체가 개발을 포기하고 숲과 수자원을 보전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그에 합당한 경제적 인센티브(보상금)를 직접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과거 콜롬비아의 빈곤한 농민들은 생계를 위해 열대우림을 태워 목초지를 만들거나 벌목을 감행해야 했다. 하지만 PSA 제도가 도입되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수자원 보호) 파라모(Páramo) 고산 습지 지역의 농민들은 물의 원천을 보전하는 대가로 안정적인 소득을 얻는다.(산림 보전) 탄소 흡수원인 산림을 유지하는 일 자체가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받아 무분별한 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다.이 프로그램은 환경 보호가 주민들에게 경제적 손실이 아닌 '이익'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며, 환경 정의와 사회적 형평성을 동시에 달성한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2. 아마존을 지키는 원주민 거버넌스, ‘비시온 아마조니아(Visión Amazonía)’콜롬비아 정부는 국제사회(독일, 노르웨이, 영국 등)의 지원을 받아 탄소 배출 감축 프로그램인 REDD+ 메커니즘을 결합한 ‘비시온 아마조니아(Visión Amazonía)’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인공위성 감시 시스템과 원주민 자치 정부의 순찰을 융합해 아마존의 무단 벌목을 실시간으로 막아내는 것이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재정 지원의 60% 이상을 현지 원주민 공동체와 여성 주도 친환경 프로젝트에 직접 투입한다. 숲을 파괴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아사이베리, 카카오 등 비목재 임산물의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생태 관광 루트를 개발하여 원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그 결과 콜롬비아는 최근 아마존 지역의 불법 벌목률을 역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두었다.세계 최대의 열대우림 국립공원 지정과 기후 목표콜롬비아 환경 정책의 종착지는 단순히 파괴를 막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대한 생태계를 통째로 영구 보존하는 것이다. 정부는 아마존 중심부에 위치한 '치리비케테 산악 국립공원(Parque Nacional Natural Serranía de Chiribiquete)'의 면적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현재 이 공원은 대한민국 면적의 40%에 달하는 약 430만 헥타르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보호구역 중 하나이다.콜롬비아 정부는 2030년까지 아마존 탈산림화(Deforestation)의 완전한 '제로(0)'화를 선언했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1% 감축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법제화하여 추진하고 있다.현지 전문가들은 "콜롬비아의 환경 정책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유는 주민들을 단속 대상이 아닌 '환경 파수꾼'으로 임명하고 경제적 파트너로 대우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자본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 상생하는 콜롬비아의 혁신적인 시도는 기후위기에 직면한 지구촌에 거대한 울림을 주고 있다.
정이든 청년기자
2026-06-08 10:25:29
문화/생활
아시아 유일…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작,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
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 얻어
[데일리환경=정민오 기자] 전 세계 주요 국제영화제 가운데 단 6곳만이 갖게 된 특별한 지위에 아시아 영화제로는 유일하게 부산국제영화제가 이름을 올렸다. 국제영화제의 상징성과 작품 발굴 기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부산국제영화제에 따르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최근 제99회 아카데미 시상식 규정 개정안을 발표하고,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 체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각 국가 또는 지역이 선정한 공식 출품작만 심사 대상이 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아카데미가 지정한 국제영화제 최고상 수상작에도 별도의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이번에 선정된 영화제는 부산국제영화제(부산 어워드 대상)를 비롯해 칸국제영화제(황금종려상), 베를린국제영화제(황금곰상), 베니스국제영화제(황금사자상), 선댄스영화제(월드 시네마 심사위원대상), 토론토국제영화제(플랫폼상) 등 총 6곳이다. 특히 아시아 영화제로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유일하게 포함되면서, 부산이 아시아 영화 허브로서 구축해 온 역할과 영향력이 국제적으로 제도화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은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규정상 요구되는 극장 개봉 및 제출 요건 등을 충족할 경우, 국가별 공식 출품 절차와 별개로 국제장편영화상 심사 대상에 오를 수 있게 된다.영화계에서는 이번 변화가 국제장편영화상을 바라보는 아카데미의 시각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동안 국제장편영화상은 사실상 각국 대표작 경쟁 성격이 강했지만, 앞으로는 영화제에서 검증된 작품성과 창작 성취 자체를 보다 적극적으로 평가하겠다는 방향성이 반영됐다는 것이다.특히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거나 정치적 환경이 복잡한 국가의 경우,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라도 자국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되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규정 개정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일부 완화하고, 국제영화제를 통해 주목받은 작품들에게 새로운 진입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아카데미는 이번 개정안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기준 역시 보다 구체화했다. 연기 부문에서는 실제 배우가 동의하에 직접 수행한 연기만 심사 대상으로 인정하며, 각본 부문 역시 인간이 작성한 창작물만 출품 자격을 갖는다. 반면 동일 배우의 복수 후보 지명은 허용하기로 하면서, 한 배우가 같은 해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일 경우 동일 부문 후보에 중복으로 오를 수 있는 길도 열렸다.국제장편영화상 후보 표기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기존처럼 국가 중심으로 호명하기보다 영화 자체를 중심에 두는 방식으로 조정되며, 수상 시에는 감독이 창작진을 대표해 트로피를 받게 된다. 오스카 트로피 명판에는 작품명과 감독명이 함께 표기되고, 필요 시 국가 또는 지역명이 병기된다.이번 결정은 지난 3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 주요 경쟁영화제 그룹인 'A-리스트'에 포함한 데 이어 나온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난해 경쟁부문을 신설한 부산국제영화제는 최근 아시아 신인 감독과 작가주의 영화를 국제 시장에 소개하는 플랫폼 기능을 강화해 왔으며, 이번 아카데미 규정 개정은 이러한 흐름에 힘을 실어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화)부터 15일(목)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정민오 기자 dailyt@naver.com
정민오
2026-06-08 0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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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반려견과 바다로… 국내 대표 ‘펫비치’ 3선
강원 양양·충남 태안·경남 거제 등 ‘반려동물 전용 해변’ 운영 전용 샤워장부터 놀이터까지 인프라 다양 ‘성숙한 펫티켓’ 동반돼야 지속 가능한 ‘펫 바캉스’ 완성
천지은
2026-06-23 07:17:33
건강정보
버티컬 마우스 샀는데 왜 더 아플까?
책상 높이 안 맞으면 되레 팔꿈치 무리… 교정 방석은 걸터앉으면 무용지물 '내 신체 치수에 맞춘‘ 가구 높이 세팅이 먼저
천지은
2026-06-23 07:17:06
날씨
기후변화 시대의 장마…도시 침수 위험 커진다
반지하 주택 주변·지하주차장·빗물받이 관리 실태 점검 필요 하천변 주차장 침수차 피해도 매년 반복
정민오
2026-06-22 20:36:54
환경
"비 맞으면 머리 빠진다?"…산성비보다 무서운 '미세플라스틱 비' 시대
탈모 속설의 진실…전문가 "비 자체보다 대기오염·미세플라스틱 등 환경 노출 주목해야"
정민오
2026-06-22 07:34:17
ESG
IT/과학
넷마블, 신작 MMORPG ‘SOL: enchant’ 출시 앞두고 개발자 방송 개최
이정윤
2026-06-11 11:04:16
산업/재계
“딜러 수보다 중요한 건 전문성”… 내팔, 분야별 전문 딜러 네트워크 강화
전기차·수입차·튜닝카·슈퍼카 등 차량별 전문 딜러가 매입 경쟁력 높아
정민오
2026-06-07 23:16:40
산업/재계
“카카오톡 멈춰도 상관없다?” 공동파업 임박 카카오에 싸늘한 시선
AI 경쟁력·주가·신뢰 모두 흔들리는데 성과급 갈등까지… “연대보다 돈만 남았다” 비판 확산
정민오
2026-05-30 14:07:29
산업/재계
“중고차 팔 때 핸드폰 꺼낸다”… 달라진 소비자들, 내차팔기 플랫폼 직접 써보니
직장인·주부·시니어 이용자들 “편해진 건 맞지만, 결국 중요한 건 신뢰”
정민오
2026-05-30 14:07:17
게임/리뷰
컴투스 신작 '제우스: 오만의 신', 그리스 신화 재해석한 독창적 비주얼 눈길
이정윤
2026-05-27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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