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로 보면 지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인천공항에서 여객기와 작업 중이던 기내식 운반 차량이 충돌한 사고를 포함해 올 해에만 벌써 8건의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공항 보호구역은 공항 운영자가 공항시설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구역을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지정하는 구역으로 활주로·계류장 등이 이에 해당된다.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공항은 인천국제공항으로 2019년부터 올해 4월까지 총 53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김포공항 25건, △김해공항 5건, △제주공항 5건 순이다.

세부 내역을 보면 △제방빙 작업 중 차량 이동 과정에서 운전 부주의로 차량이 항공기 엔진과 접촉한 사고 (인천, 22.1月) △운전자 착오로 항공기 우측 날개 하단으로 통과하다가 충돌 (인천, 21.12月) △탱크로리 차량이 항공기 급유를 위하여 항공기에 접근 중 항공기 좌측 플랩 페어링 부분을 접촉하여 항공기 일부 파손 (김포, 21.1月) 등이다.
맹성규 의원은“공항 보호구역 내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 및 재발 방지에 힘써야 한다”며 “양 공사는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지상조업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공항 이용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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