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가 주목받고 있다.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조사하는 법정조사를 의미한다. 체내에 들어있는 중금속이나 환경 호르몬 등 환경유해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조사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올해 7월부터 3년동안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대상자를 약 6천여 명 선정하고 몸속 환경유해물질 농도와 이에 따른 영향 요인을 조사하고 분석한다고 발표했다.
만일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에는 설문조사를 비롯해 혈액, 소변을 통해 중금속 등 몸속 환경유해물질과 관련된 조사를 받게 된다. 즉, 일반적으로 쉽게 인지할 수 없는 몸속 환경유해물질 노출 수준 등을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조사 이후에는 어떤 과정이 이어질까? 몸속 환경유해물질과 관련한 조사를 한 이후에는 노출 수준과 영향 요인 등을 파악한 후 환경보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 이를 적극 반영한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위한 연구 자료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환경부 측은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라며 “모두 함께 하자”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세제, 페인트, 염료, 향료, 살균제 등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유해성도 함께 존재하는 것이 화학물질이다. 환경부는 국민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화학물질의 분류 및 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운영 중이다.
화학물질은 집이나 직장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가족, 동료 누구나 화학물질 사용할 수 있고, 이는 언제든지 화학물질 사용으로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화학물질 사용 시에는 정확한 정보를 표시하고 경고 표지를 반드시 확인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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