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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국민연금공단, 영남 산불 피해 구호성금 2,000만 원 전달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3-28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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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경남·경북 지역 이재민 지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과 국민연금나눔재단(이사장 강흥구)은 최근 산불 피해 관련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영남지역의 피해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성금은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의 생필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산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이재민의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들어하는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에 회복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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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기자
assh1010@dailyt.co.kr
경제이슈
美서 ‘국산 전기차’ 인정받은 기아 EV6…신뢰도는 최하위권
[데일리환경=김세정기자] 기아 전기차 기아 EV6가 미국 시장에서 ‘자국산 전기차’로 자리매김했지만, 정작 품질 신뢰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평가를 받았다.30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전기 SUV 신뢰도 조사에서 EV6는 주요 경쟁 모델과 비교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평가 대상 가운데 혼다 프롤로그와 쉐보레 블레이저 EV보다 소폭 높은 수준에 그쳤다.컨슈머리포트는 EV6의 약점으로 파워트레인과 충전 시스템을 지목했다. 특히 충전 관련 품질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 가운데 최대 10%는 완전 충전에 실패하거나 주행 중 배터리 방전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EV6는 과거 충전 장치 문제로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전자·편의장비 부문에서도 낮은 점수를 받았다. 크루즈 컨트롤과 USB 포트,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키리스 엔트리 등 주요 기능에서 오류 가능성이 지적됐다. 공조 시스템 역시 신뢰도가 떨어지는 항목으로 평가됐다.이 같은 결과는 그간 ‘가성비와 품질’을 강점으로 꼽혀온 기아 브랜드 이미지와 대비된다는 분석이다. 컨슈머리포트는 앞서 기아의 다수 모델을 가격 대비 성능과 신뢰성을 갖춘 우수 차량으로 선정해온 바 있다.한편 EV6는 현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며 현지 생산 차량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공급망 재편의 영향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SK온이 동일 지역에 생산 거점을 구축한 점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컨슈머리포트는 아울러 현대자동차 전기차 역시 충전 신뢰성 측면에서 유사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정윤
2026-03-30 21:10:24
사회이슈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첫날부터 현장 행보...“안전환경 최우선”
신답승무사업소 등 방문해 현황 점검 및 직원 목소리 경청...안전·소통 중심의 환경경영
서울교통공사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태균 사장이 30일 첫 공식 일정으로 지하철 역사와 차량기지를 찾는 등 30일 첫 행보로 현장환경경영에 나섰다.김태균 사장은 가장 먼저 1호선 시청역 고객안전실을 찾았다. 역 직원 및 자회사 직원 등과 인사를 나눈 후, 시청 인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집회로 인한 역 관리의 어려움 등 직원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청취했다.아울러, 비상용품함, 교통카드 키오스크, 환기시스템 등 역사 곳곳에 설치된 주요 시설물을 살피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인 점검과 조치를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1·2호선 운행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군자차량기지로 이동해 직원들을 만났다. 전동차 중정비 업무가 한창인 주공장과 일상 검수 등이 이뤄지는 검수고를 둘러보며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균 사장은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애쓰시는 1만 6천여 직원들의 땀을 직접 보고 나니, 그 노고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정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태균 사장은 이날 3개 노동조합과도 차담회를 가졌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3개 노동조합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찾아 노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나눴다. 서울교통공사에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다. 김태균 사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처리한 1호 결재 역시‘안전환경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방침 추진(안)’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의 신호탄이 됐다.
이정윤
2026-03-30 20:08:39
사회이슈
박수진 신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취임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기관’으로 도약 다짐
축산물품질평가원 제13대 박수진 신임 원장이 3월 30일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수진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좋은 정책은 결국 현장의 언어로 완성된다”는 말을 강조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을 현장의 언어로 기획하고 연결하여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터 연계를 통한 축산 행정의 지능화 및 산업 외연 확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등급제 및 이력제 내실화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 환경 조성 △숙련된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이 공존하는 자부심 있는 일터 조성이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수진 신임 원장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투철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이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축산물 유통 혁신, 생산성 향상, 소비자 신뢰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아 우리 축산업이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주는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수진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제40회 사무관으로 임용되어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공직 생활을 통해 쌓아온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정윤
2026-03-30 15: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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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이슈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취임 첫날부터 현장 행보...“안전환경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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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제4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태균 사장이 30일 첫 공식 일정으로 지하철 역사와 차량기지를 찾는 등 30일 첫 행보로 현장환경경영에 나섰다.김태균 사장은 가장 먼저 1호선 시청역 고객안전실을 찾았다. 역 직원 및 자회사 직원 등과 인사를 나눈 후, 시청 인근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집회로 인한 역 관리의 어려움 등 직원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청취했다.아울러, 비상용품함, 교통카드 키오스크, 환기시스템 등 역사 곳곳에 설치된 주요 시설물을 살피고,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적인 점검과 조치를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1·2호선 운행 전동차의 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군자차량기지로 이동해 직원들을 만났다. 전동차 중정비 업무가 한창인 주공장과 일상 검수 등이 이뤄지는 검수고를 둘러보며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균 사장은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애쓰시는 1만 6천여 직원들의 땀을 직접 보고 나니, 그 노고를 피부로 느끼게 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정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김태균 사장은 이날 3개 노동조합과도 차담회를 가졌다. 오전과 오후에 걸쳐 3개 노동조합 사무실을 순차적으로 찾아 노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한 구체적 의견을 나눴다. 서울교통공사에는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다. 김태균 사장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처리한 1호 결재 역시‘안전환경경영 및 안전보건경영 방침 추진(안)’으로, 안전 최우선 경영의 신호탄이 됐다.
이정윤
2026-03-30 20:08:39
사회이슈
박수진 신임 축산물품질평가원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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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제13대 박수진 신임 원장이 3월 30일 세종시 본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박수진 신임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좋은 정책은 결국 현장의 언어로 완성된다”는 말을 강조하며,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보유한 독보적인 데이터 자산을 현장의 언어로 기획하고 연결하여 ‘축산업의 미래를 여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데이터 연계를 통한 축산 행정의 지능화 및 산업 외연 확대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등급제 및 이력제 내실화 △투명하고 합리적인 유통 환경 조성 △숙련된 노하우와 디지털 기술이 공존하는 자부심 있는 일터 조성이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수진 신임 원장은 “대내외 여건이 엄중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강도 높은 경영혁신과 실질적인 성과를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은 만큼 투철한 책임감과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이 현장에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축산물 유통 혁신, 생산성 향상, 소비자 신뢰 확보를 핵심 목표로 삼아 우리 축산업이 생산자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안심을 주는 지속 가능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수진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제40회 사무관으로 임용되어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업정책국장, 식량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공직 생활을 통해 쌓아온 정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정윤
2026-03-30 15:10:42
사회이슈
'글로벌 스쿨링·문화체험·유럽투어까지'...쏠루트유학, 2026 여름 해외캠프 청소년 모집
학생 맞춤형 해외캠프 구성으로 선택 폭 넓혀
쏠루트유학이 2026년 여름 해외캠프 청소년 모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캐나다와 뉴질랜드에 이어 영국까지 캠프 지역을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쏠루트유학 여름캠프는 국가별 교육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스쿨링 프로그램과 액티비티, 문화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영어 실력과 자기주도성을 동시에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캐나다 캠프는 나이아가라폴스 지역에서 3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캐나다 교육청이 운영하는 공식 ESL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가 학생들은 레벨 테스트를 통해 영어 수준을 정확히 진단받고, 오전에는 수준별 ESL 수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현지 투어를 통해 실생활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캐나다 가족들과 일상을 함께 경험하게 된다. 주말에는 토론토 시내 투어와 캐나다 원더랜드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이 포함되어 학습과 문화체험이 균형 있게 구성된 프로그램이다.영국, 뉴질랜드 캠프는 오클랜드 광역시 와이우쿠 지역에서 3주간 진행되며, 현지 학기 중 기간에 맞춰 뉴질랜드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어학연수가 아닌 실제 학교생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현지 가족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글로벌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마오리 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오클랜드 시내 투어, 호비튼 영화 세트장 방문 등 뉴질랜드만의 특색 있는 문화체험이 포함되어 있다. 쏠루트유학 관계자는 “이번 여름캠프는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각 국가별 특성과 학생 성향, 목표에 맞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캠프를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정윤
2026-03-30 14:30:30
사회이슈
한강유역환경청,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도 환경점검
검사기관 시험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상담 지원 병행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이승환)은 수도권 28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 점검을 한다. 이번 지도 점검은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의 시설장비 지정기준 준수 여부, 대표자 변경 등 관련 신고의 적정 이행 여부, 기술인력의 법정교육 이수 여부, 먹는물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른 시료 채취 및 분석 절차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한강청은 기술인력의 직접 시료채취 및 검사, 보존제 첨가 여부 등 수질검사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사기관의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사기관의 시험분석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바른 시료채취 방법, 적정 보존기간, 정확한 시험분석방법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승환 한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는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강유역환경청 담당자가 3월 26일, 서울시 소재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을 찾아 실험실의 실험분석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정윤
2026-03-30 14:21:07
사회이슈
오뚜기, 린나이와 업무협약 체결…자동조리레인지 앱 기반 간편식 협업
린나이 앱에 ‘오뚜기 관’ 신설, 간편식 정보 확인부터 구매·자동조리까지 연계
오뚜기가 지난 25일 오뚜기센터에서 린나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린나이의 신제품 자동조리레인지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오뚜기의 간편식 제품과 린나이의 자동조리 기술을 결합해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업의 일환으로 린나이 자동조리레인지 애플리케이션 내에 ‘오뚜기 관’을 신설하고, 오뚜기의 다양한 간편식을 자동조리레인지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제품별로 최적화된 화력과 조리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돼 사용자가 앱에서 조리를 실행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 조리가 완료된다. 또한 사용자는 ‘오뚜기 관’에서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와 조리까지 한 번에 이어져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뚜기의 대표 간편식인 ▲3분요리 ▲오즈키친 ▲탕·국·찌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향후 적용 메뉴와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품과 조리 기술을 결합해 간편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조리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며 새로운 미식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2026-03-30 11:35:21
사회이슈
택배 상자의 두 얼굴? 편리함 뒤에 쌓이는 포장 쓰레기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시대가 된지 오래다. 앉아서 또 누워서 또 걸으면서 클릭 몇 번이면 다음 날, 때로는 당일에도 원하는 물건을 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처럼 빠르고 편리한 소비 구조는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꿔놓았지만 그 이면에는 점점 더 눈에 띄는 환경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바로 택배 포장 쓰레기다.집 앞에 놓인 택배 상자를 열어보면 한숨부터 나올 때가 있다. 내용물보다 더 많은 포장재가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종이 박스는 물론 비닐 완충재, 에어캡(일명 ‘뽁뽁이’), 아이스팩, 스티로폼 박스까지 다양한 재질의 포장재가 사용된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이 한 번 사용된 뒤 곧바로 폐기된다는 점이다. 특히 신선식품이나 파손 위험이 있는 제품일수록 포장재 사용량은 더욱 늘어난다.종이 박스는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교적 ‘친환경적’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문제다. 박스를 밀봉하기 위한 테이프가 과도하게 붙어 있거나, 음식물이나 습기에 오염된 경우에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코팅 처리된 종이 역시 일반 종이와 달리 재활용 공정에서 걸러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상당량의 박스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소각되거나 매립된다.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의 문제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 더 복잡하다. 에어캡이나 완충용 비닐은 재질이 혼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분리배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이스팩 역시 내부 물질에 따라 재활용 여부가 달라지지만 이를 정확히 구분하기 어려워 일반 쓰레기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다양한 재질이 한 번의 배송에 함께 사용되면서 소비자가 감당해야 할 분리배출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작은 물건 하나를 배송하기 위해 지나치게 큰 박스를 사용하는 과대포장 문제도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포장재 낭비에 그치지 않는다. 박스 부피가 커질수록 운송 효율은 떨어지고, 같은 양의 물건을 옮기기 위해 더 많은 차량과 연료가 필요해진다. 결과적으로 물류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볼 수 있다.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일부 기업들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장 크기를 최소화하거나 종이 테이프를 사용하는 등 재활용을 고려한 설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물건이 작다고 해서 포장 크기를 최소화할 경우 분실되는 경우도 있어서 새로운 대안책이 필요한 상황. 이뿐만 아니라 다회용 박스를 활용해 배송과 회수를 반복하는 시스템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 물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다. 비용과 효율성 문제로 인해 빠른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이럴 때 중요한 건 시스템적인 부분의 변화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의식과 선택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요 이상의 구매를 줄이고 포장이 간소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분리배출 기준에 맞춰 포장재를 제대로 처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번거롭더라도 테이프를 제거하고 재질별로 나누어 배출하는 작은 실천이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결국 택배 포장 쓰레기 문제는 특정 주체 하나의 책임으로 보기 어렵다. 기업의 포장 방식, 물류 시스템,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 복합적으로 얽혀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 편리함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 구조 전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문 앞에 도착한 상자 하나가 남기는 것은 단순히 필요한 물건이 아니라 우리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환경 비용일지도 모른다.사진=언스플래쉬
안영준
2026-03-30 09:29:38
사회이슈
무심코 ‘퉤’, 뱉은 침 한 번에 도시가 치르는 대가는?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도심을 걷거나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장면을 마주한다. 바로 길거리 바닥에 남겨진 침 자국이다. 개인의 사소한 습관처럼 보이지만, 이는 도시 환경과 공공 위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일수록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미관 훼손을 넘어 환경 문제로까지 이어진다.누군가는 단순히 뱉은 침 하나가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침 뱉기는 도시 위생 관리의 부담을 증가시킨다. 도로와 보행로에 남겨진 침은 먼지와 오염물질과 결합해 더 큰 오염원을 형성한다. 비가 올 경우 하수구로 흘러들어가 수질 오염의 간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지만 도시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물과 인력이 투입되는 구조를 만든다.이뿐만 아니라 침에는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가 포함될 수 있고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감염 경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공공장소에서의 침 뱉기는 타인에게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는 않더라도 불특정 다수가 공유하는 공간의 안전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보건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는 분명한 셈이다.무엇보다 거리 곳곳에 남겨진 선명한 침은 환경 인식 측면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거리의 청결 상태는 시민의 행동에 큰 영향을 받는다. 한 번 더럽혀진 공간은 ‘이미 더러워진 곳’이라는 인식을 만들어 추가적인 오염 행위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즉, 침 뱉기와 같은 작은 행동이 도시 전반의 환경 의식을 낮추는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해외 일부 도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줄이기 위해 과태료 부과나 공공 캠페인을 병행하고 있다.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시민 스스로의 인식 변화가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을 강조하는 교육과 캠페인이 병행될 때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의견도 있다.결국 거리 위 침 뱉기는 단순한 개인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환경과 공동체의 질을 좌우하는 요소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처럼, 침을 뱉지 않는 행동 역시 공공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시민의 기본적인 책임으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 작은 행동 하나가 도시의 얼굴을 바꾼다.사진=픽사베이
안영준
2026-03-30 07:39:10
사회이슈
충남 예산 산불 발생 및 진화 완료
신속히 진화자원 투입하여 산불발생 27분 만에 진화 완료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은 3월 29일 17시 03분경 충청남도 예산군 광시면 광시리 산53-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7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2대, 산불진화차량 10대, 진화인력 45명을 신속 투입하여 17시 30분경 진화를 완료하였다. 산불 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림재난방지법 제48조에 따라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해 산불조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과 충청남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위험이 있으므로 쓰레기·영농부산물 불법소각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여 줄 것과 불씨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윤
2026-03-29 20:21:41
사회이슈
‘26년 상반기 공동주택 하자 판정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 공개...(주)순영종합건설,신동아건설(주),(주)라인 순
사업주체가 하자보수 이행결과 등록시 신청인에게 SMS 알림 등 서비스도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 위원장 정태화)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건수 및 처리 현황과 ’26년 상반기(6차*)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한다.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21~’25) 간 연평균 약 4,6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하자심사, 분쟁조정·재정 포함)을 처리하였으며, ’25년에는 총 4,761건의 사건을 처리 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판정하는 ‘하자심사’는 ’21년부터 ’26년 2월까지 총 10,911건이 신청되었고, 하심위로부터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 비율)은 68.3%(7,448건)로 나타났다.판정된 하자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8%), 들뜸 및 탈락(15.1%), 균열(11.1%), 결로(9.9%), 누수(7.6%), 오염 및 변색(6.8%) 순이다.최근 6개월(’25.9.~’26.2.)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건설사는 (주)순영종합건설(249건, 세부 하자수 기준), 신동아건설(주)(120건), (주)빌텍종합건설(66건), (주)라인(56건), 에스지건설(주)(55건)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5년(’21.3~’26.2) 누계 기준으로는, (주)순영종합건설(383건, 세부 하자수 기준), (주)대명종합건설(318건), 에스엠상선(주)(311건), 제일건설(주)(299건), (주)대우건설(293건) 순으로, 대형 건설사의 세부 하자 수 감소에 따라 그간 1차 발표(’23.9)부터 유사했던 상위 건설사 순위가 금번 발표 시 크게 변동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금번 발표까지의 5년 누계 기준 세부 하자 건수 통계를 살펴보면 3차 발표(’24.10) 이후부터 전체 하자 건수가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이는 주기적인 명단 공개에 따라 사업주체의 품질관리가 강화되고, 하자보수를 조속하게 처리하는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하자판정 비율 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근 6개월(’25.9.~’26.2.)간 상위 건설사는 (주)빌텍종합건설(244.4%), (주)정우종합건설(166.7%), (주)순영종합건설(149.1%), (유)정문건설(100.0%), (주)엘로이종합건설(40.4%)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21.3~’26.2)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주)(2,660.0%), 삼도종합건설(주)(1,687.5%), (주)지향종합건설(1,681.3%), 혜성종합건설(주)(1,300.0%), (주)백운종합건설(741.7%) 순으로, 이는 지난 5차 발표(’25.10)시 건설사 순위와 유사하다.현재 하심위가 하자심사 결과 최종 하자로 판정한 경우, 사업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60일 이내 하자를 보수하고 “하자관리정보시스템 ”에 그 결과를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하심위는 입주자가 사업주체의 하자보수 결과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가 하자보수 이행결과 등록 시 신청인에게 SMS를 통해 알리고, 신청인이 이행결과 관련자료를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열람 가능토록 하자보수 결과 확인 체계를 개선 중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하자 심사를 신청한 입주자의 알 권리가 향상되고, 사업주체의 책임 있는 하자보수 이행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앞으로 입주자가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26년 하반기(7차 공개)부터는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장우철 주택정책관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명단 공개의 실질적 효과”라며,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통해 건설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자 관련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2026-03-29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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