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달! 하루에 그쳤지만,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5-05-02 07:00:13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4월은 ‘지구의 달’이었다. 사실 매일이 지구의 달이라고 기념해도 모자랄 정도다. 최근 환경 오염 이슈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이에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가 손을 잡고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4월 한 달 동안 ‘우리의 집, 지구’ 캠페인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4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구의 달을 맞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가 함께 하는 ‘우리의 집, 지구’ 캠페인을 펼쳤다. “올해는 ‘펭귄의 비밀’을 통해 아름다운 지구가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해 보라”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이게 되면 지구를 위한 따뜻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결국 지구를 위한 따뜻한 변화는 우리를 위한 움직임이라는 말도 된다.


지구의 달,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디즈니는 펭귄들의 발자국을 따라갔다. ‘펭귄의 비밀’을 처음 공개한 것. 그리고 지구의 모든 순간을 한 달 동안 기념했다. 포근하고 아늑하고 부드럽고 경이롭고 또 원대한, 모두가 사랑하는 펭귄과 함께 지구의 달을 맞이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해당 내용이 공유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업계가 중심이 되어 캠페인을 비롯해 각종 이벤트, 신제품 출시 등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일부는 신재생 에너지 전환 목표를 강조하며 대국민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부 등에서는 시민 참여를 선도하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기반으로 한 걷기 챌린지, 자전거 축제, 전등 끄기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환경 단체 및 업계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드러내고 있다. 각종 전시회와 세미나가 개최되고, 업계 전문가들은 환경 규제, 탄소 감축 기술, ESG 경영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환경 문제를 ‘나의 일’로 인식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

일각에서는 “기업과 정부의 거대한 실천이 시민 개개인의 작은 행동 변화로 이어질 때 진정한 환경 보호가 실현될 수 있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참여 구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하루에 그치지만, 지구를 위한 실천은 계속되어야 한다. 지금의 작은 실천이 현재를 바꾸고 또 내일을 바꾸고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을 되새겨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