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숨어 있는 환경 파괴…‘지금’ 또 ‘미래’를 바꿀 해결책은?

안영준 기자 발행일 2025-05-08 07:03:04 댓글 0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 또 미세플라스틱과 해양 오염까지. 환경 문제는 미래에 닥칠 재앙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다. 공장의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이나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떠올릴 필요가 없다. 우리가 매일 일어나 마시는 커피 한 잔, 사용하고 나서 쓸모를 다해 버리는 플라스틱 용기, 밝은 공간에서 생활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켜놓은 조명에도 환경 파괴가 숨어 있다. 

누군가는 환경을 위해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있고, 또 누군가는 무심코 오염에 일조하고 있다. 가장 바람직한 해결책은 아예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지만, 지금 당장은 이상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은 무엇일까? 바로 ‘개인의 실천’이다.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작은 실천만으로도 환경은 조금 더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흔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은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텀블러와 에코백. 이는 ‘의식 있는 소비자’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을 볼 때 에코백을 사용하면 물건을 담을 봉투를 사지 않아도 되고, 카페 등에서는 텀블러를 사용할 경우 가격을 할인해 주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이 될 수 있다.

또한 하루 삼시세끼를 먹고 각종 디저트를 먹는 가운데 음식 쓰레기를 의식하면서 줄이게 된다면 환경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천 방법도 간단하다. 항상 식재료를 사기 전에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체크하고, 구매하면 된다. 또 먹을 만큼만 요리하고, 남은 음식은 재활용하거나 나누는 습관도 필요하다.

더불어 자동차 대신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멀리 이동할 시에는 대중교통 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탄소 발자국이 줄어든다. 더 나아가 건강에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아두고, 효율이 높은 LED 전구, 가전제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여름철 또 겨울철에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전력 소비 등을 줄일 수 있다. 더 나아가 분리배출을 올바르게 하고, 중고거래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환경 보호에 있어 ‘완벽한 것’도 중요하지만 ‘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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