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전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9-01 10:13:14 댓글 0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022년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역 회복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에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어영)을 선정하고 4억여원의 사업비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경북·강원 지역 대형 산불 이후 추진된 지역 회복 공모사업으로, 강원권 재난 거점병원인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수행을 맡아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이동형 병원을 통한 긴급 의료 지원 △외상·응급 환자 치료비 및 전문 진료 지원 △화상 및 응급처치 교육·응급키트 보급 △산불 대응 매뉴얼 제작·배포 및 예방 홍보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경연대회 개최 등이다. 피해 주민의 건강 회복과 지역사회의 응급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백순구 원장은 “재난거점병원의 역량을 피해 주민을 위해 발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희망브리지와 협력해 지역의 의료 회복과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산불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과 지역사회의 대응력 강화를 위해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희망브리지는 이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와 성금 모금·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해 재난·재해 지원을 위한 구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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