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 신길근린공원에서 ‘2016 영등포구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영등포구장애인체육회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해 이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이날 대회에는 리드릭,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 등 영등포구에 소재한 8개 장애인 복지기관의 지적, 청각, 언어, 지체, 뇌병변, 시각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가진 장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어울림경기뉴스포츠 체험 부스에서는 △컬링 △농구 △한궁 △정확히 맞추기 △디스크골프 등 총 5종목 경기를 장애인 누구나 참여해 각자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장이 마련된다.마지막으로 내빈과 함께하는 하모니 게임은 참석한 내빈들이 각 팀의 대표 선수들과 함께 어울려 승패를 겨루는 이어달리기 형식의 이색 릴레이 게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아울러 대사증후군 검진부스를 운영해 혈압․혈당 측정 및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복부둘레 등의 검진을 통해 대회 참가자들의 평소 건강상태를 체크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영양 및 운동 등 건강관리 상담도 해 준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장애인 스포츠 축제 한마당인 이번 체육대회가 주변의 몸이 불편한 이웃들과 함께 어울리고 배려하며 즐겁게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