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일 경기 화성에 소재한 피피아이평화를 방문해 녹색환경기술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피피아이평화는 종합 비금속(PVC)관 생산 전문 기업으로 '내진성능이 있는 장수명 고강도 비금속관 및 이음관 개발'로 '2020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된 업체다.
'2020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기후대기, 환경안전보건, 자원순환, 물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월~12월 기준으로 창출된 연구성과를 대상으로 선정됐다.
피피아이평화는 비금속관 및 이음관 등의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성능을 인정받아 미국 에이더블유(AW社)에 납품 중이다.
비금속관은 주철관에 비해 내식성이 뛰어나 녹물 발생으로 인한 위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회사의 비금속 상수도관 기술은 기존 비금속관에 비해 탄성과 강도가 우수하고 내진 성능이 뛰어나 약 100년 정도의 장기간 동안 정상적인 작동을 담보한다.
환경부는 기술개발 목표 달성도, 과학기술 개발효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5월 말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 생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영향력 검토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기술개발사업 국민배심원단의 의견도 반영했다.
국민배심원단은 환경기술개발사업의 과제평가의 공정성·투명성을 위해 참관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국민으로 구성됐다.
환경부는 선정된 우수성과에 대해 신규과제 선정 시 해당 연구책임자에게 가점(1점)을 부여하는 혜택과 지식재산권과 연계된 기술개발(IP-R&D)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명래 장관은 "그린뉴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미세먼지 감축 및 물산업 시장 활성화 등 환경기술의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성과를 확산시켜 국민이 환경개선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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