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시민공원에 에너지파크 조성

이동민 기자 발행일 2020-06-15 16:07:11 댓글 0
광주시-한전 지역상생협약 4년만
▲ 상무시민공원 에너지파크 조감도(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가 협약을 맺은 지 4년만에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에너지파크가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상무시민공원 옛 광엑스포 주제관 일대에 오는 22일 에너지파크를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한전과 지난 2016년 5월 에너지밸리 지역상생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시가 부지 제공과 유지 관리를 맡고, 한전은 사업비 80억원 전액을 부담하기로 했지만 공간 확보와 한전 이사회 승인, 행정 절차 등의 문제로 4년동안 지체됐다.

에너지파크 외부 시설물은 11월 준공하고 에너지 전시관은 8월에 착공해 내년 6월 경 완공해 7월 경 개관할 예정이다.

외부 전시물은 총 8가지로 구성될 예정으로 ▲에너지 분수 ▲에너지 생산을 시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놀이시설 ▲태양광에너지를 저장 물 위에 반사하는 이미지 솔라트리 ▲에너지를 형상화한 공공조형물 ▲에너지파크 입구 사인물 ▲스마트형 보안등 및 벤치 ▲밤에 빛을 발광하는 루미로드 등으로 구성한다.

에너지 전시관은 ▲전기의 가치 및 에너지산업을 제시하는 에너지 홀 ▲기후 환경 변화와 신재생 에너지를 소개·체험하는 그린 플래닛 ▲스마트시티 등 미래생활 모습을 구현하는스마트 에너지 ▲미래에너지 포토존 체험코너가 있는 에필로그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 국악 상설공연장, 옛 상무 소각장에 조성되는 복합 문화시설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파크가 시민들이 보고 즐기는 지역 대표 명소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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