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본’을 지키지 않는 캠핑객들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환경까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최근에는 ‘탄소 중립’, ‘무탄소’ 캠핑이 떠오르고 있다.
스스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탄소 중립 캠핑을 실천하는가 하면 이러한 흐름에 합류, 캠핑장을 찾기만 해도 탄소 중립 캠핑을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고 있다.
그렇다면 캠핑장을 찾아 자연과 함께하며 힐링하는 가운데 탄소중립을 할 수 있는 내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대표적으로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화석 연료 없이 할 수 있는 요리 재료가 나오거나 레시피 등이 유행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의 주범 중 한 가지로 꼽히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캠핑장 등 야외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고 버릴 수 있어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 하지만 환경을 위한다면 다회용기 등을 이용해 충분히 일회용품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객들의 태도 역시 달라지고 있다. ‘친환경’을 콘셉트로 잡고 의미 있는 힐링을 즐기기도 하는 것. 일부는 일회용 물티슈, 플라스틱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손수건, 수건 등을 사용하고 메탄을 배출하는 육류 대신 직접 채취한 해산물과 재료 등으로 요리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더 나아가 숲, 바다, 거리 등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고 건강도 챙기는 ‘줍깅’ 등도 하고 있다. 일부는 바다 안을 청소하는 씨클린까지 하며 남다른 친환경 캠핑을 즐기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원래 이게 맞는 거죠!” “번거로울 수 있지만 노력합시다” “자연도 우리처럼 쉼이 필요해요” “친화경 캠핑장이 더욱 많이 생기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국 곳곳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환경 문제가 단순히 일부의 문제가 아닌 것처럼 우리 모두가 환경을 위해 힘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과연 이러한 인식과 실천이 완벽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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