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코리아 현직 임원 배임 혐의 적발해 해임 통보…수십억 원 대 추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7-29 00:32:35 댓글 0
경영 진단 및 자체 감사 통해 전·현직 임원 5명 혐의 발견해
두산밥캣의 자회사 중 지게차 생산을 담당하는 두산밥캣코리아 감사 과정에서 현직 임원의 배임 혐의가 적발됐다.

 
두산밥캣은 지난 2021년 인수한 지게차 생산 업체 두산밥캣코리아에 대해 경영 진단과 자체 감사를 벌여 전·현직 임원 5명의 배임 혐의를 발견했으며, 해당 임원 4명에게 해임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1명은 퇴직한 상태로, 두산밥캣 측은 조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배임 의혹 금액은 아직 내부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십억 원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두산밥캣은 감사과정에서 위 5명 외에도 추가 인물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적법한 절차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향후에도 지속적인 준법 통제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두산밥캣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정확한 배임액 등 피해 규모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한편, 진행 상황과 사실 확정 등과 관련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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