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의원실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력 무단 사용현황>에 따르면 무단사용, 계기 1차측 도전, 계기조작 등 다양한 유형으로 `20년 422건, `21년 316건, `22년 421건, `23년 286건, `24년 6월기준 154건 등 최근 5년간 총 1,599건에 달했으며, 이로 인한 피해금액은 총 29억 4천4백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부별로는 광주·전남본부 195건, 경기북부본부 176건, 강원본부 145건, 충북본부 129건, 부산·울산본부 125건 등 순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 통신사 배선전주 무단사용 현황'에 따르면 LGU+ 70만8천가닥, SKT 48만 3천가닥, SKB 96만가닥, KT 51만3천가닥 등 총 497만가닥을 무단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한 위약추징금은 1,104억원, 피해 금액은 약 36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재관 의원은 “대기업과 지자체가 전력, 전봇대 등 무단 사용으로 한전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라며“화재나 감전사고 등 국민들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만큼 도전행위와 배선전주 무단사용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도전행위에 대해서는 면탈요금과 위약추징금을 더해 위약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배선전주 무단사용에 대해서는 3배의 위약추징금을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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