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는 집회 당일인 14일(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1·2호선 시청역 ▲5호선 광화문역 ▲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공덕역 ▲5호선 여의도역 ▲5호선 여의나루역 ▲5호선 신길역 총 8개 역사에 149명의 안전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지하철 이용 승객 안내 및 질서유지에 힘쓴다.
해당 역사는 승객 폭주 등 혼잡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가 시행될 수 있다. 집회 종료 후에도 역사 내 승객 포화 우려 시 역사 출입구 폐쇄 등 통제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 역사 출입구 주변에 경찰이 배치되어 질서를 유지하며, 무정차 통과 및 출입구 통제 등 필요시 경찰 인력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안전관리 상황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12일 ~13일 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편의시설 및 역사 내 주요 시설물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5호선 여의도역은 승강편의시설 정비 요원이 상시 대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역사 혼잡 완화를 위해 5호선 열차를 증회 운행한다. 비상대기열차 운영과 더불어 임시열차 2개 편성을 총 4회 증회 운행하여 이용 고객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임시열차 증편 및 상황에 따라 열차 내 안내방송도 강화한다.
공사는 다양한 안내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하철 운행 사항을 알릴 방침이다. 전동차 및 역사 내 행선안내게시기, 공사 누리집(홈페이지)과 공사 누리소통망(SNS), ‘또타지하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주말 집회로 인해 대규모 인파의 지하철 이용이 예상되어 안전관리 대책을 사전에 마련했다.”라며 “촘촘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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