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함안역 10년 멈춘 시계…박상웅 의원 "하루 4회 정차 재개" 압박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6-07-07 14:16:32 댓글 0
[데일리환경= 안상석기자] 10년 넘게 중단된 KTX 함안역 정차 재개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박상웅 국회의원(사진)은 7일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장을 만나 KTX 함안역 정차 재개를 공식 요청하며 상·하행 각 2회씩 하루 4회 운행을 조속히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함안역은 2012년 경전선 복선전철 개통 당시 KTX가 하루 4회 정차했지만,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2015년 4월부터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함안군민들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마산역이나 진주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박 의원은 당시와 현재의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함안지역에 3천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산업 활동이 확대된 만큼 KTX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의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산업 육성, 수도권 접근성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이용객 감소만을 근거로 정차를 계속 배제하는 것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판단이라며 변화된 교통 수요와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공사는 함안역 정차 필요성과 지역 여건 변화에 공감한다며 지역 대표 행사 기간 임시정차와 시범운행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이번 면담에서 정차 재개 시기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은 제시되지 않았다. 실제 재개 여부는 이용객 수요 분석과 운행 효율성, 전체 열차 운행계획 조정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앞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경상남도, 함안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KTX 함안역 정차 재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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