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기준 국내 물 산업 사업체 수와 매출규모가 늘었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6일 발표예정인 '2018년 물 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물 산업 사업체 수는 1만5천여개로 매출액은 전체 환경 산업 매출의 43%인 약 4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수치는 국내 전체 사업체의 0.38%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번 보고서는 물 산업 활동에 종사하는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의 경영 활동을 조사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2018년 물 산업의 총 매출액은 43조2천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2.2%였고 환경산업 총매출액의 43%를 차지했다.
물 산업 사업체 중 공공분야 사업체는 40.3%나 달했지만 연구·개발(R&D) 기업 수는 13.3%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 산업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기업의 인·검증, 특허 취득 지원의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6월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이후 작성된 최초의 물 산업 통계조사로, 환경부는 앞으로 보고서 결과를 물 산업 진흥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물시장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wab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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