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물 산업, 규모는 커졌지만 경쟁력은 강화 필요

김동식 기자 발행일 2020-04-15 13:51:33 댓글 0
환경부 보고서 "2018년 물 산업 사업체 1만5천개, 매출액 43조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해 3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워터 코리아'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

 

2018년 기준 국내 물 산업 사업체 수와 매출규모가 늘었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6일 발표예정인 '2018년 물 산업 통계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물 산업 사업체 수는 1만5천여개로 매출액은 전체 환경 산업 매출의 43%인 약 43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수치는 국내 전체 사업체의 0.38%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번 보고서는 물 산업 활동에 종사하는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1월 1일~12월 31일까지의 경영 활동을 조사한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2018년 물 산업의 총 매출액은 43조2천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2.2%였고 환경산업 총매출액의 43%를 차지했다.

물 산업 사업체 중 공공분야 사업체는 40.3%나 달했지만 연구·개발(R&D) 기업 수는 13.3%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물 산업 사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간기업의 인·검증, 특허 취득 지원의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 6월 물관리를 환경부로 일원화한 이후 작성된 최초의 물 산업 통계조사로, 환경부는 앞으로 보고서 결과를 물 산업 진흥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물시장종합정보센터 홈페이지(www.wab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물 산업 업종별 사업체 수(사진=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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