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최근 환경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줍깅’부터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까지. 하지만 외출보다 ‘집콕’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소위 ‘집순이’, ‘집돌이’들은 외출을 꺼려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들 중에서도 환경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다면 ‘집’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물론 방 안에서도 지구를 위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로, 나만의 공간을 ‘지구 친화 구역’으로 만드는 이들 또한 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실천 방법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조명 교체다. 기존 형광등이나 백열등 대신 LED 전구로 바꾸면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멀티탭 전원과 전자제품 전원 등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꺼두는 습관도 필수다. 작은 전력이라도 장시간 쌓이면 에너지 낭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 안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을 땐 중고 가구 리폼이나 업사이클링 소품을 활용하는 것이 친환경적이다. 예를 들어 낡은 커튼이나 천을 새로 덧대 쿠션 커버로 쓰는 식이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다양한 방법으로도 손쉽게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다. 또 중고 거래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전기매트 역시 고효율 인증 제품을 선택하면 난방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여름철엔 차광 커튼이나 자연 바람 유도형 창문 구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이처럼 내 방, 내 집 안에서도 충분히 지구를 위한 선택은 가능하다. 환경을 지키는 삶,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다. 오늘도 ‘무해한 하루’를 방 안에서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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